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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투자에 눈돌려 보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2 00:00

PI 뱅크·뉴스타 부동산, ‘美 E-2비자·EB-5 투자이민 설명회’

미국 PI뱅크와 뉴스타 부동산이 11일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인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미국 E-2비자 및 EB-5 투자이민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E2비자는 사업 목적으로 5년간 미국거주를 허용하는 비자로, 비자소지자와 배우자·자녀가 비자 기간 동안 자유롭게 미국과 타국을 오갈 수 있으며, 비자를 받기 위해 구입한 사업을 계속 하는 한 계속 연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자녀들은 학비가 들지 않는 공립학교에 입학할 수 있어 유학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게 인기다.

뉴스타 부동산 유근열 사장은 “캐나다 시민권자로 자녀를 둔 사람들이 E-2비자에 관심을 갖는다”며 “영주권에는 뜻이 없지만 자녀의 미국 내 교육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B-5비자는 미국투자이민 비자다. 50만~100만달러를 비자발급 조건에 맞는 업체에 투자하면 조건부 영주권을 받게 되며, 입국 2년이 지난 후 심사를 통해 영주권 조건해제를 받아야 한다. 유 사장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원하는 이들은 E-2보다 EB-5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투자전망에 대해 유 사장은 “미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다”며 “현재 한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미국내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조기유학생 자녀를 둔 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사립학교 유학에 드는 비용을 모아 업체를 인수하고 E2비자를 받아 체류하면서 자녀는 공립학교에 보내고, 업체를 통해 생계비를 버는 조기 유학생 부모들이 있다는 것.

유 사장은 “E2비자를 받기 위한 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캐나다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 비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PI뱅크는 E2비자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사업체 인수를 위한 대출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백순고 은행장은 “캐나다 거주자의 경우 국경을 넘기가 더 편리한 점이 있다”며 “대출을 위해 필요한 신용점수와 경력 등이 통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경제전망에 대해 백 은행장은 “단기적으로 아직 전망은 어둡다”며 “누적된 재정적자에서 시작해 문제가 누적돼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경제와 관련해 “워싱턴주는 완전고용상태”라며 “하이텍을 통한 직장 창출에 수출호조를 보여 경기가 나빠질 하등의 이유가 없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에 따른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백 은행장은 지역 한인경제의 흐름도 주류경제의 흐름과 같이 가고 있다면서 “한인들이 많이 하는 주유소와 모텔 중 주유소는 유가 상승으로 최근 직격탄을 맞았다”고 언급했다. 백 은행장은 그러나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고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의 소비가 꾸준하다며 소비구조가 튼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PI뱅크도 인재가 필요해 현재 사람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서브프라임 사태로 주택거래가 2/5가량 줄어들어 주택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사업매매는 크게 늘어났으며 상업용 빌딩은 여전히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그로서리와 테리야끼 매물이 가장 많다며 수익이 5~6만달러인 그로서리의 거래가격은 30만달러 선, 식당은 25~30만달러 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시애틀은 밴쿠버보다 소매업이 더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서부에서는 시애틀, 동부에서는 애틀란타가 뜨거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 가운데 “한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길이 열리면 미국 방문 한국인은 최대 250만명으로 현재보다 적어도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새로 들어올 한국인들을 겨냥한 유학원, 음식점이 다수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은행장도 “다운타운에 대형 콘도가 많은 벨뷰 동쪽으로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왔다”며 “캐나다 국내 유학원들도 지점을 낼 계획을 가진 곳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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