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8-06-12 00:00
코퀴틀람의 강태공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낚시를 드리울 장소를 얻게 됐다.
코퀴틀람 시청은 12일 인공호수인 라파지 레이크에 낚시용 잔교(fishing pier)를 설치하고 프레이저 밸리 부화장에서 수송해온 무지개송어(Rainbow Trout)를 풀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잔교는 이미 건설작업이 진행돼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족 낚시의 날’ 10주년을 맞이해 공식개장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무지개 송어는 봄철부터 풀어놓기 시작해 올 가을까지 총 1만마리를 호수에 방사할 예정이다.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은 “라파지 레이크 낚시는 코퀴틀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물고기가 늘어나면 대머리 독수리 등 야생 조류들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13일부터 15일까지는 BC 가족낚시 주간으로, BC주 곳곳에서 낚시관련 행사가 열린다. 또한 가족낚시 주간 기간 동안만 유효한 민물낚시면허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 면허를 구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가족낚시 주간에 민물낚시를 할 계획이 있다면 임시 면허증 양식을 내려 받아(downloading) 내용을 기입하고 낚시터에 나갈 때 이를 소지하면 된다. (http://www.bcfamilyfishing.com/documents/FFW%20Licence%202008.pdf)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가족낚시주간 주요 행사
아보츠포드 프레이저 밸리 송어부화장, 14일 오전 8시~12시, 34345 Vye Rd.
칠리왁 컬터스 레이크(Main Beach), 14일 오전 6시~오후2시
노스밴쿠버 라이스 레이크(Rice Lake) 15일 오전 10시~오후 3시
위슬러 알타 레이크(Alta Lake) 15일 오전 8시~정오
* 행사장외에도 BC주내 호수와 하천에서 임시면허를 소지하고 민물낚시가 가능함.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