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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6 00:00

전 밴쿠버한인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박혜정씨

지난 14일 저녁, 전 밴쿠버한인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박혜정씨가 창단한 ‘캐나다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이 창단식을 갖고, 밴쿠버에서 정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맥신 윌슨(Maxine Wilson) 코퀴틀람 시장과 김연아 보수당 후보,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 코리아 싱어즈 김치웅 지휘자,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조경희 이사장, 소프라노 김세라씨 등 내외귀빈이 자리를 함께하고, 창단 축하 인사를 전했다.

14일 저녁 코퀴틀람에서 열린 ‘캐나다뮤즈한국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에서 SFU 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 학생 연제원군이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박혜정 단장은 창단 인사에서 “음악 이론과 실기를 병행, 교향악단으로서 갖춰야 할 음악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목적과, 음악과 가까이하며 올바른 품성의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향악단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조경희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더욱 맑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청소년들에게 문을 열어둔 캐나다뮤즈한국청소년교향악단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음악은 “마음의 자양분”이라는 말로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이민 후 오랜 ‘예술적 친구’라는 말로 인사를 시작한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은 “뛰어난 음악적 감각과 지휘능력을 갖춘 음악인으로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스승으로서의 덕목을 갖춘 박혜정 지휘자의 청소년교향악단 창단 소식에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정말 반가웠다”며 “앞으로 감춰져 있는 밴쿠버 한인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찾아내어 훌륭하게 성장시키는데 앞장 서 달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창단 연주회가 빠르면 12월경 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박 단장은 한국에서부터 쌓아 온 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경력을 십분 발휘해, 우리 한인 학생들의 잠재된 음악적 재능과 소질을 계발, 음악교육의 성과를 극대화시켜 음악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양로원 공연에서 휠체어에 앉아 연주 내내 울던 한국전 참전용사의 모습에서, 봉사와 애국의 길을 함께 발견한 아이들이 한결 성숙해지는 걸 지켜보며 연습을 하는 기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악으로 위안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달려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관악기와 현악기 모두 별도의 지도교사를 두고 이론과 실기를 병행, 균형있는 지도를 통해 어느 무대에 서더라도 손색없는 음악인으로 우리 청소년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뮤즈 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길 희망하는 한인 학생들은 누구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자격은 6학년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청소년. 오디션 문의 (604) 817-1779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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