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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교통요지에 위치한 고층 타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21 00:00

Perspective | 버나비 브렌트우드에 세워지는 29층 고층콘도

퍼스펙티브는 레딩햄 맥칼리스터(Ledingham McAllister)사가 버나비 브렌트우드(Brentwood) 지역에 건설중인 29층 고층 콘도다. 1905년 설립돼 100년이 넘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레딩햄 맥칼리스터는 로히드하이웨이(Lougheed Hwy.)를 사이에 두고 퍼스펙티브 건너편에 브렌트우드 게이트도 짓고 있다. 퍼스펙티브는 2010년 가을 경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우드 게이트는 이미 상당부분 윤곽을 드러낸 상태다.

개발 프로젝트들이 완성될 경우 이 지역은 메트로타운의 축소판 분위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 퍼스펙티브에서 서편으로 2블록 이내에는 브렌트우드 타운센터와 브렌트우드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다. 메디슨센터도 쇼핑장소에 들어간다. 여기에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거리는 메트로타운보다 훨씬 짧아 교통과 생활 쇼핑 면에서는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거나 차로 1번 고속도로나 7번 로히드 하이웨이를 따라 이동하기가 매우 수월하다. BCIT도 가까운 편이고 일대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직장을 두고 있다면 일터와 집을 육안으로 바라보며 다닐 수도 있을 것이다.

번잡한 분위기만 강조한 것은 아니다. 타워 서편으로는 복원된 하천(stream)이 흐를 예정이고 남쪽 도슨가(Dawson St.) 건너에는 공원이 조성돼 산책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제공될 전망이다. 내부의 편의 시설은 파티룸 등은 갖췄지만 운동시설은 따로 두지 않았다. 다만 서편의 산업시설이 미래 주민들에게 달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건물은 대형유리를 사용해 풍부한 채광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형의 경우 넓이뿐만 아니라 창문 면을 볼 때 A형과 B형보다 낮시간대 풍부한 광량에 고층의 경우 전망까지 덤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개발되는 콘도들 대부분 침실과 화장실이 한 쌍을 이루는 구조인 가운데 B형의 경우 현관에 화장실이 외따로 있는 것은 좀 색다르게 보인다. 인테리어 구성에 편하게 각이 딱 떨어지는 구조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다이닝과 리빙룸이 약간 엇걸려 연결되는 A, B형보다 직사각으로 이어진 C3형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젠테이션 센터를 통해 미리 본 내부 분위기는 컨템포러리로 깔끔한 편이다. 다이닝과 리빙룸 공간을 연결해 거주의 중심공간으로 삼고 있다. 마스터베드룸에는 일정 공간을 할애해 워크인 클로짓을 둔 것도 퍼스펙티브의 특징 중 하나다. 주방은 대리석 또는 석조 카운터탑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월풀사의 제품으로 꾸며졌다. 가스레인지, 19평방피트 들이 냉장고, 식기세척기는 모두 스테인리스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한몫 하고 있다. 화장실의 경우 콜러사의 모던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부 플랜을 보면 선택의 폭은 넓다. 690~713평방피트 원베드룸형인 A1a와 A3형 시작가는 29만9900달러, 여기에 덴이 추가된 717~732평방피트의 A, A1형은 33만4900달러, 2베드룸 형인 B, B1, B2형은 853~868평방피트사이에 시작가 38만3900달러다. 2베드룸 코너형으로 면적이 더 넓은 5종류의 C형은 면적 941~988평방피트로 45만7900달러에 시작한다. 2~3베드룸이 있는 펜트하우스는 1170~1345평방피트에 73만990달러, 타워 남쪽에 위치한 3베드룸 타운홈은 1356~1421평방피트에 59만900달러가 시작가다. 타워 관리비는 평방피트당 22센트가 될 전망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계약조건은 계약시 분양가 10% 납입 후 6개월 후 추가 10%, 완공후 잔금을 치르는 조건이다.

■ 프레젠테이션 센터
   4710 Lougheed Hwy, Bby.
   ☎(604) 294-4995
   http://www.ledmac.com/new/
   perspectives.php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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