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캐나다 복합문화주의의 날(Canadian Multiculturalism Day)을 맞이해 고든 캠벨 주수상은 “주와 나라 그리고 전세계에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캐나다의 복합문화주의의 날은 새 이민자들을 위해 장벽을 없애고 기회균등을 보장해 안전하며 경제적으로 활기를 띠는 지역사회 건설을 지향하는 우리의 노력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복합문화주의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서 주류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여러 문화의 공존점을 찾는 캐나다의 대표적 통치사상이다.
캠벨 주수상은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주의 가장 위대한 자산 중 하나”라며 “상호 신뢰와 이해는 우리 국가와 주를 부강하게 하며 각 민족과 문화, 종교가 활동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날을 맞이해 BC주 법무부는 BC주 인구내 이민자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은 연방통계청이 2006년 인구조사결과를 정리해 발표한 것과 같다. 2006년 BC주 주민 411만3487명 중 이민자는 111만9215명으로 주민 27.2%는 이민자이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이민자는 전체 이민자의 3%인 3만3075명이며, 집안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2만9045명이다. 우리말은 영어를 포함해 BC주 사용되는 언어중 8번째로 흔하게 보고들을 수 있다. 관련 통계는 웰컴BC웹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참고 http://www.welcomebc.ca/en/growing_your_community/trends/2006/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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