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대표하는 상징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27 00:00

캐나다인들이 뽑은 ‘이것이 캐나다 대표' 상징은 단풍잎·인물은 트뤼도 전 총리

7월 1일 캐나다 데이를 앞두고 캐나다인들에게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물과 명소,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사건과 성취, 상징에 대해 설문한 결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상징으로는 단풍잎, 인물로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가 꼽혔다. 또한 명소로는 나이아가라 폭포, 역사적으로 가장 큰 사건은 캐나다 데이, 캐나다가 일궈낸 가장 큰 성취는 캐나다암(Canadaarm ·로봇팔)으로 나타났다.

입소스리드는 이민자 721명을 포함 성인 31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여기에 캐나다 교육자 522명, 캐나다 최고의 시민명예훈장인 ‘오더 오브 캐나다’ 수상자 274명의 의견도 수집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 다음으로 2위는 하키영웅 웨인 그레츠키, 3위는 암치료 모금을 위해 캐나다횡단 달리기에 나섰던 테리 팍스다. 이어 4위 가수 셀린 디옹, 5위 캐나다 초대총리 존 A. 맥도날드, 6위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스즈키 박사, 7위 캐나다 의료보험제도의 창시자 타미 더글라스 전 사스캐처원 주수상, 8위 스티브 하퍼 현 캐나다 총리, 9위 레스터 피어슨 전 총리, 10위 NHL사상 최초 500골 기록을 세운 하키선수 모리스 리차드가 선정됐다.

BC주에서는 하체마비 장애인으로 자신과 같은 장애인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해 26개월간 34개국 4만km 거리를 주파한 릭 핸슨씨가 캐나다 대표 인물 7위에 선정됐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장소로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이어 록키산맥, 오타와 의사당, CN타워, 퀘벡시티,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밴쿠버가 꼽혔다.

캐나다의 가장 큰 역사적 사건(event)으로는 ‘캐나다 데이’에 이어 연방설립, 2차례의 세계대전, 캘거리 스템피드 축제, 바미 릿지 전투, 아브라함 평원의 결전, 그레이 컵, 올림픽, 67년 엑스포, 퀘벡 겨울 카니발 등이 선정됐다.

캐나다 최고의 성취는 미국 우주왕복선에 실려 우주에서 작업에 사용되는 캐나다암이 선정됐다. 이어 캐나다평화유지군, 종합의료보험, 인슐린 발견, 전화 발명, 다원적인 캐나다 사회의 구성, 캐나다 헌법, 캐나다국립철도, 자유, 에이브로 애로우(Avro Arrow)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에이브로 애로우 프로젝트는 1953년 시작된 캐나다의 초음속 전투기 개발사업으로, 고(高)고도에서 마하2로 순항할 수 있는 시험기제작을 완료했으나 59년 양산형 개발 직전 갑자기 개발 취소돼 현재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상징으로는 단풍잎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어 하키, 국기, 비버, RCMP, 스탠리컵, 대자연, 루니화, 시럽, 무스와 캐리부가 선정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