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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하고 싶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4 00:00

소라그룹 권용운씨

밴쿠버 일대의 사무실을 보면 ‘관리회사’가 적지 않다. 이 가운데 밴쿠버시내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소라(SORA)그룹은 40년 전 설립된 중간규모 개인재정관리회사로, 대를 이은 고객들이 많은 회사다. 이런 개인재정관리회사는 대중을 고객으로 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투자지식이 있는 부에 대한 관리(Wealth management)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한다. 이 회사에서 새로 투자 어드바이저로 된 권용운(사진)씨는 “어드바이저의 업무는 고객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고객의 필요를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 기회를 제안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권씨는 SK텔레컴에서 자금계획 업무를 해온 사람이다. “2006년 이민을 오기까지 금융전문가로서 능력을 캐나다 땅에서 살리기 위해 2002년부터 4년간 준비했다”며 “회사에 다니며 국제재무분석사(CFA)과정과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공부해 CFA는 이민 오기 직전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민 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취득은 이민 후 취업에 도움이 됐다. 그는 “한국학력은 전혀 평가되지 않았으나 MBA를 통해 로얄은행(RBC) 취업기회를 잡았다”며 “RBC근무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대해 배운 바가 많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근무하는 소라그룹은 상당히 다양한 투자 상품을 다룬다. 회사채와 각종 정부채권, 캐나다와 미국의 주식과 뮤추얼펀드 등을 취급한다. 권씨의 소망은 한인들이 다양한 투자기법에 눈을 뜨는 것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의 경우 은행 정기예금(GIC)을 투자의 기준으로 한다. 이에 대해 권씨는 “GIC는 현 은행금리로 2~2.5% 정도 수익을 볼 수 있지만 은행채권에 투자하면 5% 정도 수익을 볼 수 있어 같은 회사에 투자하면서도 좀더 고금리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LP참여(Limited Partnership) 형태의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씨는 일반투자자와 관련해 자신을 위해 일을 해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의 균형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금융자산대 실물자산은 50대 50비율이지만 한인들의 경우 실물자산 비율이 80%대에 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권씨는 요즘 경기에는 유동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는 “실물자산으로 원금보장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지만 경기는 항상 안정적인 것이 못되고 또 경기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금융-실물 자산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재산을 이상적으로 구성한다면 “집을 포함 부동산에 50%, 채권에 20%, 주식에 30% 정도 투자해 시장 변동상황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투자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론 이런 구성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투자자가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개인에 맞게 결정할 사항이다. 한국투자에 비해 캐나다 투자의 장점을 놓고 권씨는 “한국에 수익원이 있다면 한국투자도 적합할 수 있지만 캐나다로 완전 이주한 사람들은 한국투자와 관련해 환리스크에 노출된다는 점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캐나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향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요구 조건에 맞는 투자상품을 찾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라그룹은 현 CEO의 아버지인 러스 아이작씨에 의해 창립됐으며 캐나다투자자보호기금(CIPF)가맹사이며 투자딜러협회(IDA)회원사다.

소라그룹
590-1333 W. Broadway. Vancouver
www.soragroup.com
문의 (604) 738-7377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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