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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칼로 10대 찔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9 00:00

용의자 20대 여성 체포 경찰 “정신질환 문제인 듯”

면식이 없는 16세 소녀를 버스정류장에서 칼로 찌른 20대 여성이 살인미수 및 흉기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밴쿠버 시경은 4일 오전 9시경 그랜빌(Granville St.)과 킹 에드워드(King Edward) 교차지점 남쪽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자넷 조(22세)씨가 버스를 기다리던 리치몬드 거주 16세 소녀의 복부를 칼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조씨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간단한 대회를 나눈 후 갑자기 흉기로 배를 찔렀다. 이후 조씨는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오크가(Oak St.)에서 긴급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났으며, 가해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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