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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이민 'PNP' 경쟁 치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08 00:00

내년 BC정부 이민프로그램… 350명 수준
캐나다 이민부가 주관하는 이민프로그램과는 별도로 BC주정부가 실시하는 주정부이민(PNP, Provincial Nominee Program)프로그램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캔 이민컨설팅(www.westcanimm.com)의 최주찬 대표는 “지난 6일 UBC에서 열린 이민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2005년도에는 약 350명(주신청자 기준)이 BC주정부로부터 지명(nominee)을 받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축관련 기능공 등은 2주만에 취업비자가 발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BC주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이민프로그램 중 약 300명 정도가 간호사, IT, 항공, 영화, 과학 분야의 기술인 등 전문 직업인인데 이 프로그램을 신청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분야의 고용주로부터 취업제의서(Job Offer)를 받아야 하며 고용주는 신청서와 함께 구인활동에 대한 증거서류 등을 첨부하여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의 약 90%는 보통 2주내에 지명 여부를 결정하여 고용주에게 통보하게 된다.

또, BC주 경제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가가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50여명의 사업부문의 경우 신청인의 75%가 한국과 중국 출신의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사업신청서 접수가 폭주하고 있어 신청인의 자격이나 사업의 투자요건이 충족되더라도 BC주 경제에 파급효과가 더 큰 사업을 계획하는 신청자를 우선 지명하고 사업의 내용이 소규모이거나 부실한 경우 신청서가 거절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더욱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BC주에서 부족하다고 인정받고 있는 전문직업 (Strategic Occupation)군에 해당이 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지명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직업군은 BC주정부이민국의 홈페이지 (www.mcaws.gov.bc.ca/amip/pnp)에서 참조할 수 있다. 아울러 BC주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컴퓨터관련,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등을 전공하는 외국학생의 경우에도 고용주로부터 취업제의서를 받으면 전문직업인의 경우처럼 주정부로부터 지명을 받을 수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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