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과 레드 와인 색상의 강렬한 대비, 반짝이는 유리 선반으로 홈바 분위기를 연출한 와인바형 주방은 한샘제품.
여유를 마신다
미니바 설치한 와인 마니아 이근숙(34)씨
결혼 3년차 주부로 밖에서 느긋하게 와인바를 즐기기란 비용이나 시간 활용 면에서 쉽지 않다. 고민 끝에 주방에 근사한 와인바를 연출해보았다. 조리대 겸 홈바, 와인랙, 와인잔 걸이 등을 갖추니 겉보기에도 근사하다.
남편과의 오붓한 시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앉기에 편하고 공간도 탁 트여 보이려면 테이블 하단 가운데는 뻥 뚫리도록 남겨두자. 테이블 다리 대신 한쪽은 그릇 수납, 다른 한쪽은 와인 수납공간으로 선반을 짜 넣으면 공간을 알차게 쓸 수 있다.
전문 요리사형 애호가
'완전 소중한 요리 220'저자 이정은(37)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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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터 하단에 식기 세척기를 빌트인으로 설치해 편리함을 더한 요리 전문가형 주방은 한샘제품. |
예를 들어 개수대를 코너에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개수대 좌우에 충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늘어나는 그릇과 조리 도구를 수납하기 위해서는 하부 수납장과 키큰 장이 유용하다. 기본 수납은 물론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도 깔끔하게 정리해넣을 수 있기 때문.
심플한게 좋아
스탠더드형 애호가 스타일리스트 최지아(34)씨
이름 그대로 어느 집이나 무난하게 설치할 수 있는 스탠더드 스타일이다. 기본형인 만큼 디자인도 심플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 들어 있으며 가격 부담도 적어 선호도가 높다.
거실과 마주보는 카운터에 쿡탑을 설치하고 상판을 거실 쪽으로 내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설치하면 공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동선도 최소화할 수 있다.
부엌이 좁은 경우는 화이트처럼 밝은 컬러를 쓰면 공간이 넓어 보인다. 실용성을 고려한다면 내구성 있고 사용이 편리한 대리석 상판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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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쿡탑이 설치된 기본형 작업대에 유리잔 홀더와 조리 용구를 더하여 완성한 맞춤형 작업대(후드는 판매 미정)는 한샘제품. |
일반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일랜드형 주방의 작업대에 수납 공간과 액세서리를 더하거나 폭이 좁은 맞춤 작업대를 덧대면 우리 집만의 특성을 살린 부엌이 탄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하이그로시 소재와 모노톤 컬러가 심심하다면 상판에 메탈이나 우드 소재를 매치하고 화려한 컬러를 선택해 변화를 주자. 20~30평형대의 경우, 주방이 넓지 않으므로 일자형 주방을 선택하기 쉬운데 오픈형 주방 구조로 바뀌고 있는 요즘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벽면은 컬러 타일이나 펄 소재 타일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화사한 느낌의 연출도 가능하다.
Tip. 2 카운터를 고를 때 이것만은 꼭 따져보자
1) 냉장고, 전자렌지, 오븐, 밥솥 등 기존에 있는 가전제품을 어디에 어떻게 수납할 것인지를 미리 고려하자. 그렇지 않으면 부엌 가구 설치 후 가전제품을 별도로 둘 공간이 부족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없다.
2)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릇의 종류와 수량을 체크하자. 접시가 많은지 유리컵이 많은지 혹은 식구수에 따라서 필요한 수납공간의 크기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
3) 내가 좋아하는 컬러와 소재는 무엇인지, 부엌 가구 디자인이 집 안 인테리어 콘셉트과와어울리는지도 고려해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자.
4)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안전을 위해 상판이나 가구 모서리를 둥글게 해달라고 주문하자. 한창 걸음마할 나이라면 아이가 잡기 어려운 손잡이를 달아 문을 열지 못하게끔 미리 조치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크다면 숙제를 봐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5) 작업대를 별도로 맞추는 경우는 작업대 상판과 부엌 상판의 소재와 컬러를 맞추고 키큰 수납장을 더하면 세트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6) 일반적으로 아일랜드형 주방의 테이블이나 카운터는 높기 때문에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자신에게 알맞은 높이를 미리 테스트해보고 테이블 높이를 낮춰 주문하거나 허리를 받쳐주는 편안한 바 체어를 고르자.
7)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엌 가구 컬러는 화이트, 블랙, 베이지이다. 블랙은 고급스럽지만 상판의 긁힘 자국이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고 화이트는 때가 탈 수는 있으나 흠집은 잘 보이지 않으니 컬러 선택시 유의한다.
8) 맞춤 가구 매장 방문시 상담원에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필요한 기능을 자세하게 설명하자. 브로슈어에 없더라도 나에게 꼭 맞는 패키지 공간을 다양하게 제안받을 수 있다.
글 이현진 기자 | 사진 조영회 기자 | 자료제공 한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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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올해 가구 디자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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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인 재료 활용한 제품들 다수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올해로 53년째, 해를 거듭하며 권위를 더하고 있는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s) 수상 작품이 지난 6월2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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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택 = 에너지 절약 주택
2008.07.26 (토)
최근 짓는 캐나다 주택들에 적용되는 친환경 설비들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난방용 기름이나 가스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용 비율을 낮추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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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의 해답! 에어컨 절약하는 인테리어
2008.07.24 (목)
여름철, 무더위만큼 무서운 건 꽁꽁 얼어붙는 듯한 실내다. 지나치게 친절한(?) 에어컨 바람 덕에 부담은 늘어가고 몸도 상한다. 이젠 여름 생활필수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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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거래 ‘뚝’
2008.07.24 (목)
“파리 날리고 있는 상황, 환율마저 보탬이 안됩니다. 오픈 하우스를 해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고 심지어 매물을 등록해도 연락조차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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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잘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08.07.19 (토)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하는 시점 좋은 가격에 빨리 팔려면 ‘성의’가 들어가야
“집 파는 것도 이제 경쟁이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집을 팔기로 했다면 자신의 추억이 어린 공간이 아니라 다른 매물과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매물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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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열기 가능할까?”
2008.07.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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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크게 줄어든 밴쿠버 주택시장, 고비라면 고비다. 이런 상황에서도 매물 등록 단 몇 일만에 팔리는 물건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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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꼬박꼬박 밥을 지어 먹는 가정을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꿈의 부엌에 대한 주부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밥 한끼를 차려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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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리버 건너기 전에 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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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s / 모자익이 짓는 녹지 많은 단지
모자익(Mosaic)이 포트 코퀴틀람에 막바지 건설중인 링스(Links)의 구조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준다. 링스는 코퀴틀람에 지어 분양중인 게이블(Gable), 포트 코퀴틀람에 지어 분양을 완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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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시장 6년 호황이 올해로 끝났다는 분석이다. TD은행은 지난달 26일 주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수요는 감소하고 공급은 늘어 더 이상의 상승 열기를 기대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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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게 물어봐야 좋은 집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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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콘도 찾기 위한 4가지 기준
집값이 상승하면서 단독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관리와 유지가 편리한 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콘도를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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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사 C씨는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대비 거래체결비율은 17.7%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35.1%)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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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소품으로 시원한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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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 비즈, 유리, 레이스, 아크릴 5가지 소품으로 우리집 체감온도 낮추기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의 가구나 소품 한두 가지만 두어도 집안을 쿨하게 바꿀 수 있다. 라탄·비즈·유리·레이스·아크릴… 대표적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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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교통요지에 위치한 고층 타워
2008.06.21 (토)
Perspective | 버나비 브렌트우드에 세워지는 29층 고층콘도
퍼스펙티브는 레딩햄 맥칼리스터(Ledingham McAllister)사가 버나비 브렌트우드(Brentwood) 지역에 건설중인 29층 고층 콘도다. 1905년 설립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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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가든에서 아름다움의 신비와 마주하다
2008.06.19 (목)
프랑스 '허보리텀'에 가보니
아이를 낳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자들은 누구나 환경에 관심을 갖는다. 내 아이가 커 가면서 호흡할 공기, 내 아이가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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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정점 지났나?”
2008.06.18 (수)
BC주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급속히 사그라지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 거래규모는 3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줄어들었다. 거래량(8101건)은 무려 31% 감소했고 평균거래가격(47만5656달러)도 6%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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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지대에 들어서는 도시형 거주지
2008.06.14 (토)
Cathedral Grove | 국경근처 사우스 써리의 새로운 주거공간
캐시드럴 글로브(Cathedral Grove)는 폴리곤이 써리 남쪽에 짓고 있는 타운홈 단지다. 미국 국경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이 곳은 거주환경이 새로 조성되고 있는 중이다. ‘뉴타운이냐’라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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