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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달러에 캐나다인으로 위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08 00:00

한 미국 회사가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미국인들을 상대로 여행지에서 정치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 캐나다인으로 위장할 수 있는 패키지를 온라인 상으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미국 회사인 티셔트킹닷컴(T-shirtking.com)은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여행 시 정치적인 문제로 토론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고 싶으십니까?”라는 제목 하에 미화 24달러 95센트로 캐나다인으로 완벽하게 위장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핀, 스티커 등 상품을 팔고 있으며, 이 밖에도 캐나다식 영어 사전과 캐나다인처럼 보이도록 행동하는 방법이 적힌 책자까지 내놓고 있다. 이 책자에는 “캐나다에서 진정한 스포츠는 단 하나 하키뿐”이며 “어떤 상식 퀴즈건 정답은 웨인 그레츠키”라고 소개되어 있다.

한편, CTV에서 이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반응을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우려가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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