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내 40개 업체 레스토랑 와치 프로그램 참여
밴쿠버 시경은 조직폭력단원들의 식당출입을 막기 위한 ‘레스토랑 와치(Restaurant Watch)’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레스토랑 와치 제도는 식당에 들어온 이가 ▲조직폭력단원이거나 관련자 ▲마약판매상이거나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자일 경우 식당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대상이 된 대상자를 식당 밖으로 내쫓을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식당은 손님이 폭력단원처럼 보인다고 해서 내쫓을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류판매업소는 미성년자의 입장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단순히 외모만으로 쫓아내면 업소가 차별 등 법률 분쟁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경찰에게 결정에게 권한을 둔 것이다.
밴쿠버시경은 또한 “레스토랑 와치에 참여한 식당들에는 사복 또는 정복경찰이 주기적으로 순찰 방문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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