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청춘연애보고서 1727 세대의 6가지 新트렌드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던 지난 5월 말, 인터넷의 한 유머 사이트에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인간 방패’가 돼 시위대를 막고 선 전경 바로 앞 거리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정답게 양 손바닥을 맞대고 있는 젊은 커플 사진이었다. 처음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촛불 시위도 커플 아니면 못 가나요?”란 제목을 달았다. 이 게시물엔 이내 엄청난 수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은 사진을 ‘펌질(다운로드)’해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옮겨놓기도 했다. 이 사진은 “집회를 희화화했다”는 반대 여론에 밀려 이내 온라인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일부 어른은 예의 “요즘 젊은 애들은…”이라며 탄식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사진을 본 젊은이들의 생각은 좀 달랐다. “생각이 같으면 함께할 수도 있지” “집회라고 꼭 심각해야 하나”와 같은 응답이 많았다. 일부는 “애인 없으면 집회 참여도 못하나 싶어 서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당 이래야 한다’는 원칙이나 전제가 이들에겐 전혀 적용되지 않았다. 무정형(無定形) 혹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 2008년 대한민국 젊은이의 연애 패턴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이들에게 사랑은 한없이 가볍고 경쾌한 ‘놀이’이기도 하고 귀찮고 성가신 ‘애물단지’이기도 하다. 도무지 요령부득인 ‘장애물’이었다가 이내 한시라도 없어선 안될 ‘공기’이기도 한 것이 요즘 세대의 연애다. 그 모든 얘기를 한데 아우르겠다는 건 욕심일 테지만 사례별로 정리하면 어렴풋하게나마 젊은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 Weekly Chosun이 대한민국 청춘, 그 중에서도 ‘1727(17세부터 27세까지)’들을 향해 귀를 활짝 열었다. 이 지면은 그들이 들려준 6가지 ‘연애 트렌드’의 생생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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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들은 남산타워에 있는 철조망에 자물쇠를 거는 이벤트를 즐기기도 한다. / photo 조선일보 DB |
대학교 2학년 강모(21)씨는 지금까지 총 7명의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그러나 교제기간은 매번 1년을 넘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만난 남자친구 역시 ‘투투데이(two-two day)’를 넘기지 못하고 헤어졌다. 투투데이란 이성친구와 사귄 지 22일째 된 것을 기념하는 날. “투투데이에 남자친구랑 헤어진 적도 있어요. 무작정 짧게만 사귄 건 아니에요. 200일 정도 사귄 남자친구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나머지 6명은 대부분 석 달을 못 넘기고 깨졌어요.” 그는 “솔직히 주변 또래 중에 1~2년씩 사귀는 커플들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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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한 백화점의 초콜릿 매장. / photo 조선일보 DB |
몇 년 전만 해도 연인들이 1주년, 2주년 등 연애기간을 연 단위로 쪼개 기념일을 챙기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의 연애기간은 투투데이에서 보듯 한 달도 채 못 채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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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고백하는 젊은이들. / photo 조선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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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에 신선함 +했습니다"
2008.07.25 (금)
포트무디에 새로 문 연 '피쉬 앤 그릴'
한국 프렌차이즈 ‘피쉬 앤 그릴’의 맛 을 그대로 가져온 프렌차이즈 주점이 17일 포트무디에 문을 열었다. 글로벌 프렌차이즈 1호점으로 피쉬 앤 그릴 문을 연 한병규 사장은 “술이 싫어 이민 온 분도 있다지만 술 한잔 하며 친구하는 것도 한국의 문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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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도 타령인가
2008.07.25 (금)
일본의 왕은 대관식 때 두 차례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 한번은 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고, 또 한번은 스스로 신(神)이 되는 의식이다. 일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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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그림을 그리라 하고
2008.07.25 (금)
밴쿠버 한인동포 최윤자씨의 그림 ‘오하라 호수’가 oil & water juried show에 입선, 투와산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최윤자씨는 “황혼의 나이에 시작한 그림이 멋진 화가들의 그림과 같이 있다는 것이 감격”이라고 했다. 최윤자씨는 30년 이민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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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무역항 만자닐로
2008.07.24 (목)
꿈같은 파나마운하 크루즈 (7) 허억(밴쿠버 문인협회 회원)
아침 7시 조금 넘어 11층에 있는 뷔페식당으로 갔다. 만자닐로의 입항을 구경하기 위함이다. 눈에 들어오는 만자닐로의 경관은 실로 아름다웠다. 멕시코 제일의 무역항이라고 하여 그냥 화물선만 많이 정박하여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나의 기대를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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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공의 마력에 매주 토요일이 기다립니다”
2008.07.24 (목)
라켓볼 동호회 ‘밴쿠버 라켓볼 클럽(Vancouver Racquetball Club)’
◇ 라켓볼의 매력은‘마약같다’고 말하는 김창석씨. 앞으로 회원이 늘어나면 일요반도 만들 예정인 김씨는 한국에서부터 라켓볼 아마추어 선수로 경기에도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전세계 80개국에 걸쳐 많은 인구가 라켓볼을 즐기고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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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사용할 때 가장 창의적 사고 가능"
2008.07.24 (목)
제18차 세계언어학자대회 개막
전 세계 언어학자들의 가장 큰 행사인‘세계언어학자대회(CIL: International Congress of Linguists)’의 제18차 대회가 21일 오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막, 6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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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학생들 성적 크게 향상… 저도 놀랐어요”
2008.07.24 (목)
한국계 교육감 미셸 리“교육개혁 성과 나타나”
“이렇게 일찍 큰 성과를 얻을 줄을 몰랐습니다. 나는 워싱턴 DC의 학생들이 반드시 최고 수준의 학업성취를 이룰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37세의 나이에 워싱턴 DC의 교육감에 발탁돼 ‘교육혁명’을 추진해 온 한국계 2세 미셸 리(Rhee·사진)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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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페리 요금 또 인상
2008.07.24 (목)
8월 1일부터 유류할증료 추가 서민 울상… 정부대책 마련해야
BC주 서해연안 주요 도서를 연결하는 페리(Ferries) 요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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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알고 있어야 하는 일반 사항들
2008.07.24 (목)
아래의 내용들은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들은 있지만 자녀가 이곳 캐나다의 Elementary 학교를 다니는데 부모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석 관련 사항 School Hours (등교 시간)통상 수업은 오전 8:45분부터 시작하므로 학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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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2008.07.23 (수)
제목 : 여름 사진출처 : 밴조선 까페 / 포토사랑 의 ID : Bene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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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생활비, 세계 64위
2008.07.23 (수)
모스코바 1위, 서울은 5위
밴쿠버가 북미주 주요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MHRC)에 따르면 밴쿠버(64위)는 아메리카 대륙을 통틀어서는 다섯번째로 생활비가 비쌌다. 뉴욕(22위), 상파울로(25위), 리오데 자네이로(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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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8 정상들 “내가 그린 리더(Green Leader)”
2008.07.21 (월)
온난화 막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21세기 생존 과제 각국 치열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치·경제 지형도 바꿔
“지구온난화는 세계대전이나 경제공황과 버금가는 정치·경제 및 사회적 혼란을 금세기에 일으킬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각국이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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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外信 서울특파원들이 본 요즘 한국
2008.07.21 (월)
두 달 넘게 지속된 촛불정국은 한국사회 전체를 혼돈과 갈등에 빠뜨렸다. 촛불시위를 촉발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를 둘러싸고 극도로 상반된 주장에 휩싸였고, 촛불시위가 과격 양상으로 흐르면서 촛불시위 자체에 대한 찬·반 여론도 정면으로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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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 청춘 연애보고서] trend 1 만남은 짧게! 사랑도 이벤트!
2008.07.21 (월)
“한 달 넘기기 힘들다!”… 22일째 기념 ‘투투데이’ 1년 내내 ‘○○데이’… 이벤트 비용 위해 헌혈까지
2008 대한민국 청춘연애보고서 1727 세대의 6가지 新트렌드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던 지난 5월 말, 인터넷의 한 유머 사이트에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인간 방패’가 돼 시위대를 막고 선 전경 바로 앞 거리에서 양반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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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2년 만에 스크린 컴백 한석규
2008.07.21 (월)
"배우의 사생활 모르는 게 좋아 작품으로만 만나야"
지난 7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우 한석규(44)씨를 만났다. 한씨는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안권태)에서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형사 백성찬 반장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을 사칭해 완전범죄를 성공시키는 지능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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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 광우병 파동 때 받아 먹은 독일 쇠고기는 어쩌고… ‘미친소병’ 남한 비판에 열 올리는 북한
2008.07.21 (월)
총 2만7000? 4차례에 걸쳐 무상지원 독일 “1차분 6000t에 광우병 의심 소 포함 가능성”
“미국산 쇠고기가 남조선 시장에 들이닥칠 경우 미친소병으로 인하여 남조선 인민들의 생명에 커다란 위험이 조성된다.”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북한은 연일 대남 비난 발언 수위를 높여 왔다. 지난 5월 3일 북한 조선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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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美LPGA 무대 첫 승
2008.07.21 (월)
20살… 땀과 눈물로 일군‘인생역전’
또 한 명의 ‘박세리 키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정상에 섰다.스무 살 오지영(사진)이 20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 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끝난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영은 4라운드에서 3타(버디 6개,보기 3개)를 줄이며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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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가치는?
2008.07.19 (토)
2000년 9월 시드니 올림픽 남자 100m 결승. 1등으로 들어온 美國의 모리스 그린은 감격에 겨운 듯 운동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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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 교육적금 (2)
2008.07.18 (금)
RESP(교육적금)를 통한 투자시 정부에서 제공되는 보조금은 자녀가 대학 입학을 한 후에만 인출이 가능하다. 만약 대학교에 진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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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얼굴로 '어른'을 돌아보다
2008.07.18 (금)
'님스 아일랜드' '갓파쿠와…' 등 경계 허무는 영화 쏟아져
‘어린이 영화, 알고 보면 어른 영화?’‘님스 아일랜드’ ‘크로싱’ ‘갓파쿠와 여름방학을’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 등 올 여름에 쏟아진 가족 영화들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거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이들 못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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