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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 신청 급증할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21 00:00

여권국 “미리미리 신청” 홍보

캐나다 여권 신청건수가 사상 최고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여권국(Passport Canada)은 내년 3월까지 여권발급 신청건수가 52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0%이상 많은 수치로 내년 6월부터 미국 국경을 통과하는 모든 캐나다인들은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그 동안 캐나다 국적의 미국 여행객들은 출생증명서나 기타 신분서류로도 입국이 허용됐으나 이런 예외규정이 사라진다. 여권국은 내년부터 변경될 여권법에 대비해 미리 여권을 만들어 놓으려는 사람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여권국은 2008-2009년 여권신청이 380만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100만건 이상이 늘어나면서 업무가 마비되고 신청자들은 3달 가까이 기다리는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실제, 올해 3월 31일 기준 여권신청건수만도 480만건으로 직전 년도보다 무려 32% 급증했다.

여권국은 여권발급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직원 1448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창구 접수는 2주, 우편 접수는 4주 이내에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또, 예산 110만달러를 투입해 시민들이 미리 여권을 신청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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