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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써리 퓨전페스티벌 다민족 30여개국 참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21 00:00

한국 전통 춤 공연과 도자기제작에 높은 관심

BC주 문화도시로 선정된 써리시가 이를 기념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 제1회 써리 퓨전페스티벌(Surry Festival)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써리 센트럴 시티 내 홀랜드 공원 (Holland Park)에서 열린 이 축제에는 한국, 미국, 중국, 엘살바도르, 홍콩, 인디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필리핀, 폴란드, 페르시아, 타이완 등 총 30여 개국이 참가했다.

각국의 민족성과 문화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던 축제에는 하루 2만 여명의 다민족입장객들이 입장, 댄스, 음악, 음식 등 타민족의 전통문화를 선보여 주말을 맞이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은 월드뮤직스테이지(World Music Stage)와 댄스(Dance Stage), 로저스 파빌리온 스테이지(Rogers Pavilion Stage) 등 공연무대와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 의상,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 60여 개가 설치되어 ‘퓨전페스티벌’다운 면모를 보여준 세계문화행사였다. 

우리 한인단체의 공연은 18일 춤다솜 공연단의 전통무용 공연에 이어 19일 정혜승 단장이 이끄는 밴쿠버한국무용단원들의 우리 전통 춤, 19일에는 이근백 한인문화협회 회장과 홍영숙 홍보이사의 진행으로 또 한차례 춤다솜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낮 기온이 28도를 넘나드는 따가운 햇살아래에서도 부채춤과 황진이, 농악한마당, 남성 솔로 창작 춤 등 한국무용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 든 다민족 관람객들은, 무대를 중심으로 겹겹이 사방으로 빼곡하게 자리 잡고 앉아 절제된 동작과 화려한 부채춤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무대 앞 자리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 각국의 푸드 코트와 더불어 행사기간 내내 가장 긴 줄이 이어졌던 한국 파빌리온 부스의 한국 도자기제작 시연장은, 밤9시 폐장시간이 지나도록 줄을 서는 관람객들을 설득하기 위해 행사진행요원이 동원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부스에서는 행사 첫날 한인문화협회 이사 연아 마틴과 이근백 회장 등 문화협회임원들이 나와 8월16일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개최되는 한인의 날 행사 포스터와 팜플릿을 나누어주는 등 한인의 날 홍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음식 코너에서는 떡볶이와 갈비구이, 김밥이 판매되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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