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캐나다를 축복합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한인교회들 주도로 한인과 캐나다 기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캐나다를 축복하는 ‘블레싱 캐나다(Blessing Canada)’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축복행사를 준비중인 블레싱캐나다 준비위원회는 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준비된 내용들과 추진중인 내용들을 나누었다. 블레싱 캐나다는 예배 컨퍼런스 형태로 예배와 뉴욕 브루클린 태버너클교회 짐 심발라 담임목사 등 강사들의 강연, 고형원 전도사 등의 찬양 순서가 포함된다.

블레싱 캐나다를 준비하는 사람들... 앞줄 좌측부터 조영택, 김광수, 홍성득 목사, 뒷줄 좌측부터 이상준, 정홍은 목사

준비위원회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조영택목사는 “1907년 조선에서 있었던 대부흥의 배경에는 캐나다 선교사들이 있었다”며 “토마스 하디 등 캐나다 선교사들이 조선에서 축복을 했고, 그들로부터 받은 축복으로 기독교인 된 우리가 캐나다 사회를 축복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 홍보담당 정홍은 목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블레싱 캐나다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인원은 2000여명으로 “앞으로 20일간 준비를 하면서 목표한 참가자 3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은 ‘예배’를 주제로 조선말기에 한반도를 찾은 캐나다 선교사들의 활동을 연구해온 유영식 토론토대 동양학부 교수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란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30분 사이에는 브룩클린 태버너클 콰이어가 공연을 할 예정이다.

둘째날은 ‘성령’을 주제로 강준민 LA동양선교교회 담임 목사, 이재훈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가 주제강의를 하고 패널토의에 이어 심발라 목사가 이끄는 저녁 집회가 있다.

셋째날은 ‘부흥’을 주제로 권준 시애틀형제교회목사의 주제강의에 이어 고형원전도사와 밴쿠버 코스타, 박종길 얼바인온누리교회 목사가 각각 부흥집회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 ‘러브 소나타(Love Sonata)’는 1부 열린 음악회와 2부 영원한 사랑을 통해 불신자들을 초청하는 시간이다. 실행총무 이상준 목사에 따르면 러브 소나타 순서에는 미스코리아 이하늬씨, 가수 이수영씨 등이 초청인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