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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정점 지났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7 00:00

주택착공 허가규모도 줄어

캐나다 주택시장이 완연한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릴린치 캐나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점을 지난 주택시장의 가격하락을 예상했다.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은 넘쳐나고 있고 잠재적 구매층에게는 집값이 너무 올라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주택착공허가 규모도 5.3%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같은 극심한 침체나 거품붕괴 현상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사스캐처원주나 BC주의 주택가격은 과대평가(overvalued)된 상태로 진단했다. 지난 2년간 두배 가까이 집값이 오른 리자이나, 사스카툰은 50%, 밴쿠버와 빅토리아도 35% 정도 과대평가된 것으로 추산했다.

또, 주택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이고 하락조정 국면에 들어감으로써 캐나다 전체 경기는 물론 물가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 캐나다는 캐나다 국내총생산증가율은 0.6% 포인트, 소비자물가지수는 0.5% 끌어 내릴 것으로 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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