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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 실업률 6.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8 00:00

여름 구직 포기한 청소년 늘어나 실업률 감소

캐나다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었으나 청소년층의 구직포기가 이어지면서 7월 실업률은 6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6.1%를 기록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8일 공개한 ‘7월 근로 인력동향 보고서’를 통해 “7월 일자리는 전국적으로 5만5000건이 줄어들었으나, 청소년 중에 구직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나 실업률은 0.1%포인트 줄었다”라고 밝혔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전통적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를 찾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시기다. 청소년층에 주어진 일자리가 많으면 아르바이트를 찾는 청소년 숫자는 7월까지도 유지되지만, 올해는 다른 추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지난 12개월 동안 일자리는 총 22만7000건이 늘어나 1.3% 성장률을 보였으나 최근 몇 개월간 새로운 일자리 숫자가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다”며 “2007년에는 매월 평균 일자리가 3만건씩 늘어났지만 올해 들어 매월 1만건씩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한 달 동안 줄어든 일자리는 주로 시간제(part-time)근무다. 시간제 근무는 7월 4만8000건이 줄어들었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 및 건물관리 지원, 교육 서비스업에서 감원이 두드러졌다. 고용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어난 분야는 숙박 및 요식업이 유일했다. 제조업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제조업 고용이 4만1000건 줄어든 가운데 알버타주에서는 7000건이 늘어났다. 지난 1년 사이 캐나다 국내에서 줄어든 제조업 관련 일자리는 8만8000건으로 대부분이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했다.

기업 및 건물관리 지원분야 일자리는 7월 중 알버타, 온타리오, 퀘벡주를 중심으로 3만건이 줄었다. 교육분야도 일자리가 2만7000건 감소했다. 숙박 및 요식업 고용은 같은 기간 2만2000건이 늘어났다.

민간보다 공무 분야 고용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고용성장률을 보면 민간 고용은 0.5%, 공무원 고용은 6.1%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퀘벡, 온타리오, 사스캐처원, PEI 주에서 일자리 감소가 집중됐다.

캐나다 중부지역 고용성장은 부진하지만 BC주는 꾸준한 일자리 증가를 보여 7월 BC주 실업률은 4.4%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BC주 실업률은 0.1%포인트 줄어들고, 일자리는 2800건 늘어났다.

알버타주 실업률은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3.6%를 보였으나 1개월 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PEI주는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3.3%를 기록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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