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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막아야 가을에 문제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9 00:00

여름철에 해두어야 할 집안 관리

캐나다 주택건축협회(CHBA)는 늦여름을 향해 가는 현재 가을과 겨울을 위한 주택 점검을 끝낼 것을 권장했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당장 수리 의뢰를 해도 2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일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오래된 집일수록 집주인이 세세하게 점검을 해보고 수리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중요한 자산인 주택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최소한 일주일 중에 약간의 시간을 내어 주택 내부를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일부분은 여름철 대청소를 하면서 작업을 해두면 장기간 문제를 피할 수 있다.

■ 레인지 후드 필터를 매월 점검하고 청소할 것  레인지 환기장치(hood) 필터에 기름때가 쌓이면 주방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집에는 착탈식 필터가 달려 손쉽게 이를 빼낼 수 있다. 한편 화장실 환기장치 주변도 진공청소기로 흡입해 깨끗이 유지해야 눅눅한 냄새를 피할 수 있다.

■ 지하실 습도를 60% 미만으로 유지할 것  지하실 습도가 지나치게 높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습도계로 측정하고 습도가 60% 이상일 경우 수치를 낮추려면 습기제거기(dehumidifier)를 사용하면 된다.

■ 배수구를 청소할 것  지하실이나 차고 바닥, 샤워실 바닥에 있는 배수구(floor drain) 청소를 해줄 것. 역시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통 긴 철제 줄 끝에 송곳(Auger)이 달린 도구로 청소한다. U자형 배수관(house trap)이 바닥에 설치돼 있다면 충분한 물을 채워주어야 관이 막히는 일이나 악취를 막을 수 있다.

■ 배관 파이프를 점검할 것  배관을 살펴보아 물이 새는 부분 또는 습기가 차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특히 동이나 쇠 등 금속제질 파이프는 습기에 의해 쉽게 부식돼 내구력이 약해지면서 누수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습기가 차있으면 원인을 확인해보고 적절한 대응을 해주어야 한다.

■ 건조기를 청소할 것  의류건조기(drayer)에 연결된 통풍관(duct) 청소는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주어야 한다. 특히 구식 건조기 제품의 경우 통풍관이 막히면 과열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건조기에서 전원을 뺀 후 통풍관 안과 밖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해야 한다.

■ 카페트 청소는 여름이 제격  카페트와 융단(rug) 청소는 여름 날씨가 가장 알맞다. 캐나다 카페트 산업 협회는 증기와 샴프를 이용한 카펫 청소를 12~18개월에 한 번 정도, 동물을 키울 경우 6~8개월에 한 번 정도하고 하루 동안 환기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융단은 직사광선에 말릴 경우 변색이 될 수 있어 구김 없이 펴서 응달에 말려야 한다.

■ 매번 계절 바뀔 때마다 관리해야 하는 부분들  창문, 문, 부엌장의 경첩(hinge) 차고 문 연결부위 등에 4개월마다 한번 기름칠을 하면 부드럽게 작동한다. 핸드레일, 커튼이나 블라인드의 고정상태도 계절별로 확인하고 월별로 청소해야 한다. 집 외부에 진입로 포장상태, 외벽과 페인트 상태를 살펴서 수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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