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Home Buyers Plan(HBP)을 통한 RRSP의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HBP는 간단히 말하자면,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RRSP에 적립되어 있는 금액을 집 장만 Downpayment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RRSP에서 출금한 금액은 그 해의 소득으로 간주 되지만 HBP를 통해 집을 구입할 목적으로 출금할 경우는 그 해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한 사람 당 2만달러까지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고 출금이 가능하며, 부부일 경우는 각각 RRSP에서 2만달러까지, 즉 총 4만달러까지 출금이 가능하다. 단, 출금액은 출금 2년후 부터 15년에 걸쳐 다시 RRSP로 재적립되어야 한다.
HBP를 통해 RRSP에서 출금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지난 5년간 본인 이름이나 배우자 이름으로 집이 없어야 하고, RRSP에 적립되어 있는 금액은 적립된지 90일 이상이 되어야 한다.
HBP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Downpayment로 출금해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출금액이 그 해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만약 RRSP에 적립된 금액이 없어도 바로 적립해서90일 이후에 집을 장만하면, 적립금액에 대한 그 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면서도 바로 90일 후에 출금 시에도 소득으로 간주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면에서 큰 혜택을 볼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연봉 5만달러인 사람이 RRSP에 적립되어 있는 금액이 없고 3달 후에 집을 장만할 예정이라면, 2만달러를 RRSP에 적립한후 90일 후에 HBP로 출금해도 2만달러가 그 해 소득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2만달러 × 40% 세금의 경우 8000달러 세금을 줄이면서, RRSP에서 HBP를 통해 출금하여 Downpayment로 사용할 수 있다. 출금액은 결국 15년에 걸쳐 RRSP로 재적립이 되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출금액의 1/15 이 그 해 소득으로 더해진다.
예를 들어 1만5000달러를 HBP를 통해 출금하고 2년후에 재적립 하지 않을 경우 1만5000달러의 1/15인 1000달러가 그 해의 소득으로 더해 진다.
RRSP에 투자된 금액이 있더라도, HBP를 통한 Downpayment가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독자께서 주택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그것이 90일이나 또는 3년 후 일지라도, 지금부터 전문가와 상담 후 RRSP를 통해 Downpayment를 준비하는 것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알아보고, 적합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RRSP를 통해 Downpayment를 준비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자기소개서에 ‘성의’를 담아라”
2008.08.22 (금)
“자기소개서에 ‘성의’를 담아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경력을 만들어라-캐나다 잡(job) 마켓에 대한 이해고용주 입맛에 맞는 이력서, 이렇게 작성하자보기 좋게 디자인하는 자기 소개서영어가 아닌 열정을 표현하는 인터뷰 캐나다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
“한인 사회에 좋은 소식 알리겠습니다”
2008.08.21 (목)
밴쿠버 조선일보 제6기 인턴기자
밴쿠버 조선일보는 2003년부터 인턴기자 제도를 도입해 매년 8월 선발하고 있다. 올해 본보는 제6기 인턴기자를 지난 7월31일까지 모집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
캐나다 각 학년별 특성 Grade 7~10
2008.08.21 (목)
캐나다 학제 시스템에 있어 각 학년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번 주에는 “Grade 7” 학생들이 접하게 될 커리큘럼 및 교사의 조언관련 정보와 “Grade 8~10” 학생들이 접하게 될 학교생활 및 학업과목에 관한 정보 입니다. 7학년 Secondary 진학을...
|
고혈압인가 저혈압인가
2008.08.21 (목)
전세계에 4억 명, 캐나다에 500만 명 그리고 미국에 6000만 명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질환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풍, 즉 뇌졸중으로
|
9월부터 버스 타기 좀 더 쉬워진다
2008.08.21 (목)
“버스 노선 확대, 운행 간격 지금보다 현저히 줄일 계획”
고유가와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에 대한 관심이 그 여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BC Trans Link는 오는 9월부터 버스 노선을 대폭 확대하고 운행 간격을 지금보다 현저히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9월 1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써리, 노쓰 버나비,...
|
써리 모녀 총격사건의 피의자는 바로 남편
2008.08.21 (목)
“아내 살해하고, 딸은 중태 빠뜨려”
19일 오후 4시 40분경 써리 주택가(72nd Ave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피의자가 살해된 희생자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져 캐나다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피의자는 53세의 써리 거주자로 이름은 하팔짓 샌드휴다. 피의자는...
|
광역 밴쿠버 연 이틀 총격 살인사건 발생
2008.08.21 (목)
“칠리왁에서 남성 1 명 사망, 경찰 의도적 살해로 추정”
19일 써리 총격사건의 충격이 미처 가시기도 전에, 칠리왁에서도 총기 관련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광역 밴쿠버 일대가 더 이상 총기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또 한 차례 거세게 제기될 전망이다. 사건은 20일 오후 8시 30분경 칠리왁 Promontory Road...
|
캐나다 시장들 화두는 ‘녹색 개발’
2008.08.20 (수)
2010년 동계올림픽 선수촌 녹색개발의 모델
현직 시장과 시의원들로 구성된 캐나다 지방자치제 연합(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 이하 FCM) 대표단이 밴쿠버시를 방문해 19일 오전 11시 올림픽 선수촌 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현장을 견학했다. 대표단에 참가한 시장들과 시의원들은 “밴쿠버 지역은 올림픽...
|
써리 주택가에서 총격사건 발생
2008.08.20 (수)
“한 명 사망, 한 명은 위독한 상태”
19일 오후 4시 40분경 써리의 한 주택가(72nd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랭리에서 일어난 총격사건 이후 불과 6일만이다. 현장에 출동한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한 명이 총격 이후 바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
칠리왁강 ‘물놀이 경보’
2008.08.18 (월)
불과 3일만에 두 번째 익사사고 희생자 발생
칠리왁 강에서 또 다른 익사사고가 발생해 이 인근을 찾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5시경에 일어났다. 물놀이 도중 17세 소녀가 같은 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사고 이후, 불과 3일만이다. 희생자는 빅토리아 출신의 23세 여성으로,...
|
세계 최고만이 살아 남는다?
2008.08.16 (토)
여러분들에게도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 ‘인텔(Intel)’. 반도체 회사로 세계 최고 기업이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인텔을 모를리 없을
|
한국야구,일본에'짜릿한'역전승..황홀한 밤
2008.08.16 (토)
한국 야구가 베이징에서 또 다시 극일 드라마를 썼다.
세계선수권과 시드니 올림픽,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 굵직한 대회마다 난적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한국 야구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다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
“이력서, 고용주 입맛에 맞게 작성하라”
2008.08.15 (금)
“이력서, 고용주 입맛에 맞게 작성하라” ISS 'Advanced job search program' <글 싣는 순서>첫 번째 경력을 만들어라-캐나다 잡(job) 마켓에 대한 이해고용주 입맛에 맞는 이력서, 이렇게 작성하자보기 좋게 디자인하는 자기 소개서영어가 아닌 열정을 표현하는 인터뷰...
|
“이력서, 고용주 입맛에 맞게 작성하라”
2008.08.15 (금)
ISS 'Advanced job search program'
ISS의 이력서 작성 담당 전문가는 “100통의 이력서를 보내면 대략 10군데에서 인터뷰 하자는 연락이 오는데, 이중에서 단 한곳만이 최종 합격증을 준다”고 말한다
|
Home Buyers Plan (HBP)
2008.08.15 (금)
HBP는 간단히 말하자면,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RRSP에 적립되어 있는 금액을
|
베이징 올림픽(2)
2008.08.15 (금)
그는 울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선수의 눈물을 보는 일은 흔치 않다. 남자는 일생에 세 번밖에 울지 않는다는데. 그는 부끄러움도 잊은 채 울고 있었다. 아니 그의 머리 속에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마저 사라진 듯 보였다. 그저 격한 나머지 눈물을 내뱉고 있었다....
|
1500m 예선 후 박태환 취재진에 "물어보셔야죠"
2008.08.15 (금)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결코 눈물을 흘리는 법이 없다.
한국 수영 올림픽 도전 44년 만에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는데도 마냥 싱글벙글하였고 15일 저녁 자유형 1,500m에서...
|
버나비 윌링돈에 첨단 유치장 설립되려나
2008.08.15 (금)
BC주 정부, 2012년까지 시설 건립의사 있다
BC주정부는 버나비 윌링돈 에비뉴(Willingdon Ave)에 위치한 청소년 유치장 자리에 2012년까지 형사재판을 기다리는 이들을 가둘...
|
오늘 '장미'가 핀다
2008.08.15 (금)
장미란, 저녁 8시 출전… 기록 월등 /대표팀 감독 "세계기록 경신 도전"
4년의 담금질을 6번 도전에 쏟아 붓는다.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이 16일 오후 8시(한국시각)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급) 금메달에 도전한다.
|
캐나다 각 학년별 특성 Grade 5~6
2008.08.14 (목)
캐나다 학제 시스템에 있어 각 학년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번 주에는“Grade 5~6”학생들이 접하게 될 커리큘럼 및 교사의 조언관련 정보 입니다. 5학년 스스로 숙제를 해결하는 시기 5학년에 들어 가면 학생들은 저녁에 숙제를 해야 한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