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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만이 살아 남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6 00:00

여러분들에게도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 ‘인텔(Intel)’. 반도체 회사로 세계 최고 기업이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인텔을 모를리 없을 것이다. 거의 모든 PC에 ‘Intel Inside’라는 표시가 있기 때문이며 ‘인텔이 안에 있다’ 라는 얘기다. 다시 말하면 ‘인텔이 만든 마이크로프로세서가 PC안에 내장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 인텔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에 관한 일화 한가지를 살펴보자.

그는 운전기사를 두지 않고 손수 차를 몰고 출퇴근하며 전용 주차장도 없다고 한다. 모든 직원이 출근시 보안 검색을 받는데 그 역시 예외는 아니다. 평범하기로 소문난 사무실은 칸막이만 있을 뿐 명패도 없으며, 면적은 약 5평정도로 일반 직원들과 같은 크기다. ‘실리콘 밸리의 제왕’이 쓰는 사무실이 고작 5평인데 일(?)도 제대로 못하는 한국의 장·차관급 사무실이 50평이 넘는다고 한때 우리 한국의 매스컴에서 기사화된 적도 있었는데 혹 기억하는 분도 있으리라 본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社’와 함께 미국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인텔’ 역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대부분의 성공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창립 후 줄곧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던 인텔이 일본의 기습을 받은 것은 지난 80년대 후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진입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아성을 구축하였던 ‘인텔’. 그러나 영원한 1등은 존재하지 않듯이 뒤늦게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 일본 기업들에게 추월을 당하였던 것이다.

이때 ‘인텔’은 고민에 빠졌다. 뒤늦게 뛰어들자니 이익을 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결국 ‘인텔’이 택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마이크로프로세서’이다.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 경쟁을 선택한 것인데 당시로서는 분명 모험이었다고들 한다.

아마도 보통 기업이라면 뒤늦은 감이 있더라도 옛 명성을 믿고 반도체를 택했을 것이지만 인텔은 달랐다. 그러면서 ‘Intel Inside’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는데 이것은 많은 경영학자들이 제조업의 신기원을 여는 획기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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