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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일본에'짜릿한'역전승..황홀한 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6 00:00

한국 야구가 베이징에서 또 다시 극일 드라마를 썼다.

 

 

 

 

 

 

 

 

 

 

 

 

 

 

 

 

 

세계선수권과 시드니 올림픽,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 굵직한 대회마다 난적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한국 야구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다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4차전에서 5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원래 경기 일정이 없던 17일 오후 7시 지난 14일 0―0이던 6회 도중 폭우로 연기된 중국과의 경기를 재개하고, 18일 낮 12시 30분 대만과 5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2승2패로 몰린 상황에서, 18일 캐나다와 5차전을 치른다.

베이징올림픽 야구는 8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4강 진출 팀을 가린 뒤, 준결승, 결승전을 치른다.

홈런 한 방씩을 주고 받으며 2―2로 팽팽하던 승부는 9회 초에 갈렸다. 한국은 첫 타자 김동주가 일본의 마무리 투수 이와세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 1루를 밟았다. 여기서부터 일본 선수들을 흔드는 예상 밖의 작전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는 7회 투런 홈런을 쳤던 이대호.  강공을 예상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대호의 번트가 나왔고, 김동주가 2루를 밟았다. 이진영이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어 나온 진갑용이 볼 넷을 골랐다. 2사 1,2루. 한국은 김민재 대신 대타로 김현수를 내세웠고, 적시타가 터지며 김동주가 홈을 밟아 3―2로 역전했다. 다음 타자 이종욱은 기습 번트 안타로 상대 내야진을 흔들며 또 한 점을 뽑아냈다. 이종욱은 또 2루 도루로 일본 포수 아베의 악송구를 유도해 한 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9회 말 마무리 한기주가 흔들리며 5―3, 무사 2,3루 상황까지 쫓겼다. 하지만 권혁과 정대현이 완벽한 마무리를 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과 일본은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한국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하긴 했지만 삼진 7개를 뽑아내는 호투로 팀 분위기를 살렸다. 지난해 코나미컵 에서 일본 재팬시리즈 우승팀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던 때를 떠올리게 하는 호투였다.

일본의 와다는 뛰어난 제구력으로 한국 타자를 상대했다. 와다는 2003년 아테네 올림픽 예선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적이 있다.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6회 4번타자 아라이가 2사 2루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간 윤석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한국은 7회 곧바로 이대호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선두 타자 김동주가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간 뒤, 이대호가 무사 1루 상황에서 와다의 공을 시원한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미국과의 첫 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쿠바는 대만과의 4차전에서 7회 프레드리히 세페다가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려 1대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미국은 캐나다에 5대4 역전승을 거두고 2승2패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중국을 6대4로 이기고 1승3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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