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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장들 화두는 ‘녹색 개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20 00:00

2010년 동계올림픽 선수촌 녹색개발의 모델

현직 시장과 시의원들로 구성된 캐나다 지방자치제 연합(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 이하 FCM) 대표단이 밴쿠버시를 방문해 19일 오전 11시 올림픽 선수촌 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현장을 견학했다.

대표단에 참가한 시장들과 시의원들은 “밴쿠버 지역은 올림픽 건설 자금을 바탕으로 건설 경기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는 도시들이 특수한 자금 환경을 그대로 답습하기는 쉽지 않지만 녹색 개발 기조자체는 배울 점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FCM 건축프로그램 담당 메니저 칼맨 본(Bohn)씨는 “우리의 화두는 지속 가능한 녹색 개발”이라며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좋은 예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가 녹색개발의 모델... 밴쿠버 시청 관계자가 캐나다 지자제 연합(FCM) 소속 시장과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2010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의 개발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FCM 견학단과 동행한 환경 컨설턴트 샌도어 데릭(Derrick)씨는 “녹색개발의 중요한 요소는 지속성”이라며 “에너지 비용상승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전 북미주에서 모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릭씨는 “2010동계올림픽 선수촌 개발과 관련해 밴쿠버시는 예산편성 후 개발하는 전통적인 방식보다 개발 후 발생 수익을 예측해 민관합동으로 과감한 투자를 택했다”며 “이런 방식으로도 충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FCM의 친환경개발 모델 찾기는 2000년부터 시작됐다. 자체적으로 녹색지방자치기금(Green Municipal Fund: 이하 GMF)을 조성해 이 기금으로 핀란드에 대표단을 파견해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덴마크, 네델란드, 스웨덴, 독일, 영국을 둘러보았다.  이번 FCM견학단은 17일부터 밴쿠버를 시작, 스쿼미시와 위슬러, 빅토리아를 22일까지 둘러볼 예정이다.

FCM대표단은 ▲에너지 및 환경정책과 전략 ▲건축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산업용지 재생(brownfield remediation) ▲지속 가능한 도심정책 ▲사회간접 자본 디자인과 효율 ▲신재생 에너지 공급 ▲지역 에너지 공급 구조 ▲수질 및 페기물 관리 정책을 조사내역으로 설정해 자세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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