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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균 감염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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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8-20 00:00

메이플립 푸드 공장 폐쇄..제품 회수조치

캐나다 최대 육가공업체, 메이플립 푸드(Maple Leaf Foods)社의 일부 제품에 리스테리아균 (listeria)이 발견된 가운데 온타리오주에서 1명이 사망했다. 캐나다 보건안전청(PHAC)은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메이플립 푸드사는 4일간 토론토 공장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20일 오후 1시까지 17건의 리스테리아균 감염사고가 접수 됐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 13건, BC주 2건, 사스캐처원주와 퀘벡주에서 각각 1건이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문제의 제품들은 주로 패스트푸드체인점과 음식점을 통해 전국적으로 공급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터키 BLT 샌드위치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메이플립 푸드사는 터키 가슴살, 로스트 비프, 살라미 등 23개 제품을 회수(recall)하고 있다. 회수대상 제품들은 ‘97B’라는 일련번호를 갖고 있으며 유효기간은 대부분 9월30일, 혹은 2009년 1월1일까지로 표시되어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 등 연약한 사람에게는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위험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감염증상으로는 고열에 심한 복통, 구역질과 구토 현상이 나타난다. 캐나다 식품검역청(www.inspection.gc.ca), 메이플립 푸드사(www.mapleleaf.com)에서 회수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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