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요즘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25 00:00

생산성 향상이 앞으로 BC주 경제의 관건

BC주 통계청은 “BC주는 알버타주, 사스캐처원주, 마니토바주와 함께 현재 팽팽한 근로시장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며 “실업률이 30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몇몇 고용주들은 일할 인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자원분야 수출증대에 힘입은 캐나다 서부 호경기는 인력부족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통계청은 “가까운 장래에 만약 BC주가 낮은 성장기에 들어선다고 해도 인구구조 때문에 인력 수급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2007년 기준으로 BC주 근로 인력 15%는 55세 이상 근로자인 가운데 1946년부터 66년생 사이 캐나다 ‘베이비 부머(Baby boomer)’세대에 속하는 이들이 은퇴연령에 접근하면서 BC주 인력부족은 더 심화할 전망이다. 베이비 부머를 대체할 젊은 세대 숫자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민을 통한 충원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현재 연방정부나 BC주정부는 기존 인력 활용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일반적으로 65세로 정해진 은퇴 기준 규정을 해제해 더 장기적인 근로를 유도하고 있다. 통계청은 “그러나 60세 이상 근로자를 업무에 투입한다고 해도 장기적인 인력부족을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은퇴연령 해제는 일시적 조치”라고 못 박았다.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회사들의 대거 이전이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늙은 북미와 유럽을 떠나 젊은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이전보다 적은 인력으로 생산성은 더 높은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 생산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인력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BC주는 서비스업에 중점을 둔 가운데 생산성이 캐나다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지고 있어 문제다.

BC주가 의존하고 있는 서비스업이 시간당 생산성이 낮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통계청은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정보문화 서비스업 ▲행정관리 ▲예술 및 유흥산업 등 시간당 GDP가 높은 업종에 집중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운송 및 창고업 ▲재무, 보험 및 부동산 ▲숙박 및 요식업 등을 인력규모보다 시간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으로 분류했다. 단 BC주내 어느 업종이든 생산성은 1997년부터 캐나다 평균보다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 전국 평균 미만으로 평가됐다.

통계청은 BC주 생산성을 캐나다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장비와 설비 재투자와 신기술 적용, 기존 인력과 자본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싱킹 블루’ 용호상에서 경연
올해 제27회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에서는 ‘크로싱’ 등 한국영화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9월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릴 영화제를 앞두고 알랜 프랜니(Franey) 영화제 총감독과 프로그램 담당자 토니 레인즈(Rayns)와 셜리 크래이서(Kraicer)씨는 아시아권 장편 영화...
“영어 인터뷰, 뻔뻔한 사람이 성공한다” 인터뷰는 많은 이민자들, 특히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것이 여전히 낯선 신규 이민자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쏟아질 질문들은 고맙게도 한정돼 있다. 구직자의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고혈압은 높은 혈압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그 위험도는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보다 더 강한 것입니다.
전 학년 때와 달라지는 점들11~12학년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학습하고 배워온 지식, 기술, 태도 등을 더욱 증축하는 기간이며 상위 교육 기관이나 사회의 직장 세계로 나갈 준비를 하는 시점이다. ▲졸업을 위한 필수 및 선택 과목 이수 및 학점 취득: 향후 학업 및...
9월2일 여름방학은 끝나고 이제 개학날짜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개학 전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집중적으로 알아보았다.   대학생 개학전략, 이렇게 준비하라 ▲ 시스템을 이용하라:  UBC 교육학 찰스 운거레이더(Ungerleider) 교수는...
“든든한 멘토를 만나자” 새 학기를 앞둔 캠퍼스에는 점점 분주해 진다. 새내기들은 학교, 새 학기를 위해 여러 권의 책들과 준비물들을 구입하며 개학을 준비한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서도 새학기에 대한 막막함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성공적으로 시간을...
“안전 불감증,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28일 오전 5시 30분경, 밴쿠버 섬 ‘포트 하디’로부터 서쪽으로 157km 떨어진 해상지역에서 진도 5.8 규모의...
“연방경찰(RCMP) 개학 시즌 맞아 폭음 주의령”
20세 남성이 친구와 술내기를 하던 도중 돌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맥주 10병과 위스키 26온스 분량을 마신 후 졸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인은 알코올 쇼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버나비 관할 연방경찰(RCMP)은 개학...
北공작원 원정화, 軍장교 등 사귀며 기밀 빼내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온 북한 여간첩이 처음으로 검거됐다.여간첩은...
예방접종 안한 아동, 성인 위험
프레이저 벨리 일대에서 시작된 이하선염(Mumps)이 메트로 밴쿠버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26일 보도했다. CBC는 “아동들이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종교단체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이하선염이 서쪽으로 확산돼 메트로 밴쿠버- 버나비 지역까지...
잊지 말아야 할 학교 앞 교통규정
9월2일 개학과 동시에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는 학교 앞 과속단속이 시작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스쿨 존 통과속도는 시속 30km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 제한 속도를 위반하면 벌점 3점에 시속 50km까지는 196달러, 시속 51~70km는 253달러, 71km~90km는 368달러, 90km...
인터뷰/UBC 언어문학과 리 건더슨 교수
20년 이상 UBC 언어문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지도한 리 건더슨(Gunderson) 교수. ESL관련 연구활동과...
생산성 향상이 앞으로 BC주 경제의 관건
BC주 통계청은 “BC주는 알버타주, 사스캐처원주, 마니토바주와 함께 현재 팽팽한 근로시장 상황을...
“납세자들 불필요한 부담감만 떠안는다”
주정부 장관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연봉인상에 대한 세간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비씨(BC) 주정부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 개막 당시 장관급 이상 고위직의 연봉을 최대 10만5000달러까지 인상했으며, 이에 대해 야당인 비씨주 신민당(BC NDP)를 중심으로...
“보험료 인하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려워”
아이씨비씨(ICBC)가 올 상반기에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남겼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아이씨비씨(ICBC)의 상반기 순소득은 2억5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순소득인 2억5600만 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아이씨비씨(ICBC)는 “신규등록 차량의 증가가 이익 창출의 주된...
에너지 가격이 전체 물가 끌어올려
캐나다 전역 물가가 7월 동안 3.4% 오른 가운데 BC주도 연 3.3% 물가 상승을 보였다.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BC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대를 넘어선 것은 올 7월을 포함해지난 5년 사이 2번째다. BC주 물가상승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모기지 이용비용 상승 등 캐나다...
덩실덩실 우리춤 2008.08.25 (월)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은 23일 퍼시픽 내셔널 익지비션(PNE) 초청으로 40분 가량 공연을 했다. 무용단은 올해로 3번째 PNE가 밴쿠버 내 최고의 공연단을 선별해 모은 '네이버후드 쇼케이스'에 초대를 받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흉기 이용 강력범죄 연일 발생’
총격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가 계속 발생하면서, 광역밴쿠버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밤 11시경 써리 90A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사건(한 명 사망, 한 명 중태)이 발생한 것을 비롯, 23일 밤에는 써리 센트럴 스카이 트레인 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알아두면 돈이 되는 세관 규정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캐나다 정부의 세관규정을 좀 더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여행을 마치고 세관을 통과할 때, 대충 얼버무린 정보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어설픈 정보 때
잠이 부족하면 각성제 암페타민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리가 필요할 경우 졸음이 밀려와도 이를 참고 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1371  1372  1373  1374  1375  1376  1377  1378  1379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