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10월 무역수지 흑자 올들어 최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14 00:00

루니화 강세 영향…내년 중반까지 금리 오를 가능성 낮아
캐나다화 절상으로 대외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무역 수지 흑자가 올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고 연방 통계청이 발표했다.

계절별 조정을 거친 10월 무역 수지 흑자 규모는 44억달러로 9월(50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고, 최근 약 3년 간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 6월의 74억달러보다 무려 30억달러나 낮은 수치다. 캐나다 최대의 무역 상대국인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9월(79억달러)보다 낮아진 76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 흑자 감소는 10월 대외 수출액이 1.1% 떨어진 356억달러로 하락했기 때문인데,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는 캐나다화 가치 상승과 항구 적체 현상이 지목되고 있다. 반면 수입은 0.9% 늘어난 313억달러를 기록,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연료 수입량이 16.5%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전문가들은 무역수지 흑자 감소가 10월 국내총생산(GDP) 하락은 물론 올해 4분기 경제 실적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때문에 중앙 은행이 2005년 중반까지 금리 인상을 자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