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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 하이드로 전기요금 부과방식 바뀐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03 00:00

“일종의 누진세 도입, 가구별 부담 늘듯”

비씨 하이드로(BC Hydro)의 전기요금 부과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 비씨 공익설비위원회(BCUC)는 “비씨 하이드로가 제출한 새로운 요금 부과방식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요금 부과방식의 가장 큰 변화는 일종의 ‘누진세’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비씨 하이드로가 정한 일정 기준의 에너지 사용량(1350 kwh)을 초과할 경우, 전기요금은 더 높은 요율로 계산된다. 반대로 기준량 미만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낮은 요율로 계산된 전기요금이 청구될 전망이다.

새로운 전기요금 계산 방식은 올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에너지 과다 사용 가구에 대해 요금은 내년 3월 31일까지 단계별로 인상될 전망이다.  

비씨 하이드로는 “전세계 24개국이 이미 이와 유사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이고,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도 전기누진세를 실행하고 있지만, 전기 요금계산 방식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제기되는 실정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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