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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도 해본 팀이 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05 00:00

한인축구 추계리그 20일 열전 돌입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의 큰 수확을 준비해 온 축구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BC한인축구협회(회장 송홍섭)가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하는 한인축구대회(BCKSA) 추계리그가 오는 20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

코퀴틀람 소재 퍼시 페리 스타디움 및 주변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 리그로 나눠 모두 16개 팀이 참가한다. 리그 배정은 BC한인축구협회 출범 이후 2개년간의 성적을 종합해 결정했다.

1부와 2부는 각각 A조와 B조로 구성하고 상대 조 1, 2위가 맞붙는 4강전과 결승전,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올해 1부 리그에 소속되었더라도 최하위 성적 2개팀은 2부로 탈락한다. 대신, 2부 리그 2개팀은 내년 대회 1부로 올라오는 방식을 채택했다.

1부 A조는 밴 일레븐(Van 11), 헤리티지(FC Heritage), 밴유(Van U), 카리부(Cariboo) 스트라이커스가 격돌한다. B조는 홀리 윙스(Holy Wings), 키카(FC KIKA), 지디(FC ZD), 리베로(Libero)가 접전을 벌인다.

사진설명 BC한인축구대회 추계리그는 모두 16개팀이 출전해 1부와 2부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춘계대회에서 우승했던 홀리윙스가 송홍섭 단장을 헹가래를 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부는 장년 팀과 신생 팀이 함께 실력을 겨룬다. A조는 얼리 버드(Early Birds), 밴 91(Van91), 보스텍(BOSTEK), 헤리티지 에이스(Heritage ACE)가 편성됐다. B조는 유아이(FC UI), 써리 유나이티드(Surrey UTD), 이스트웨스트(FC EAST WEST), 삼성교회가 우승에 도전한다.

새로 축구 대회에 참가하는 축구단은 “이번에는 우리가 우승할 차례”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 반면, 전통의 축구단은 “우승도 해본 팀이 한다”며 상당히 여유가 있다. BC한인축구협회 송홍섭 회장은 “춘계대회이후 많은 신생팀이 탄생하면서 동포사회 전체로 축구열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인사회의 결집과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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