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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공급 가격 최대 17% 내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12 00:00

“줄줄이 물가 인상 속, 단비 같은 인하”

테라센 가스(Terasen Gas)가 BC주 대부분 지역에 공급되는 가스 가격을 최대 17% 인하한다. 테라센 가스와 비씨 공익설비위원회(BCUC)는 “요금 인하는 10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최근의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 징후 등을 검토해볼 때, 가스비 인하는 가정경제를 염려하는 이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다. 가스비 인하가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두고 이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하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테라센 가스 측은 “가스는 다른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날씨나 수요, 공급 등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번의 인하 조치는 시장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시즌 중에, 가스 설비 시설 등이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도 이번 인하 조치의 한 배경이다.

인하율은 지역에 따라 약 15%에서 17%로 차등 적용된다. 테라센 가스는 “각 가정의 소비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간 213달러에서 332달러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밴쿠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파웰 리버 지역은 이번 인하 조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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