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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08!] 캐나다 총선 현장을 가다 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12 00:00

5대 접전지역 :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 무디

제 40대 캐나다 연방하원의원선거가 10월 14일 실시된다. 선거를 앞두고 ‘선택 2008! 총선 현장을 가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1년 9개월 만의 총선에서는 최초의 한국계 의원 탄생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주요 정당의 집권 가능성도 함께 가늠할 수 있는 5대 접전지역을 차례로 살펴본다.(편집자 주)

1.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 무디

보수당 對 신민당

신민당(NDP)의 돈 블랙(Dawn Black)의원이 수성(守城)에 나서고 보수당(Conservative)이 고지 재탈환에 도전한다. 보수당은 지난해 3월, 일찌감치 한인 김연아씨를 후보로 선택했다. 자유당(Liberals)도 약관 27세의 미쉘 하센(Michelle Hassen)후보를 앞세우고 있다.

이 지역은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된다. 신민당을 제외하고 자유당과 보수당, 녹색당(Green)은 모두 참신성이 돋보이는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신민당의 우세 속에 치열한 여성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신민당 돈 블랙(65)의원은 1988년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재선에 실패한 이후 정계를 떠났던 그녀는 2006년 선거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돈 블랙의원은 선수(選數)로는 2선이지만 정치계에서 잔뼈가 굵은 노련한 정치인이다.

보수당 김연아(Yonah Martin, 43) 후보는 교사출신으로 정치 새내기다. 보수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꾸준히 표밭을 다져왔다. 신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의 보수당 지지도 상승은 큰 힘이다.

 

자유당의 하센 후보는 UBC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적십자(Red Cross)에서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여성교육과 인권에 관심이 많고 청년그룹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젊음과 자유로움이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자체 판단이다.

 

빅토리아 대학교 지질학과 출신인 녹색당의 마샬 스미스(Marshall Smith) 후보는 이 선거구에 출마한 유일한 남성이다. 스미스 후보는 2003년 전북 군산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했다. 환경보호, 먹거리 건강. 의료시스템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선거구 특색] 2006년 인구조사결과 주민은 11만1231명이다. 거주민의 31%가 이민자로 중국, 한국, 인도계가 많이 살고 있다. 소득수준도 높아 평균가구소득이 8만3378달러, 실업률은 4.9%에 불과하다. 70~80년대에는 신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었으나 1993년 폴 포세스 보수당의원이 당선된 이후 12년 가까이 보수당이 우세를 보였다. 신민당과 보수당의 접전이 예상된다. 2006년 선거에서는 신민당이 보수당 후보를 3000여표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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