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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총선유세 첫 주 지지율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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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9-12 00:00

보수 41% 자유 26% 신민 14% 녹색 9%

총선 유세 첫 주를 마무리하는 12일 연방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은 기습적인 개전(開戰)을 통해 지지율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해리스/디시마사가 12일 발표한 연방정당 지지율을 보면 캐나다 전국에서 보수당은 41% 지지를 획득해 26%지지를 받은 자유당(Liberal)을 크게 앞섰다. 신민당(NDP) 14%, 녹색당(GP) 9% 지지를 획득한 가운데 퀘벡주에서만 후보를 내는 퀘벡당(BQ)은 전국 지지율 지분 8%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BC주에서는 보수당이 초반 강세를 더 끌고 나가 45% 지지를 획득해 2위 신민당(22%)과 3위 자유당(20%), 4위 녹색당(11%)과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일부 지역에서는 총선 실시 발표 당시 보수당 후보만 공천 확정되고 야당 후보 공천과정이 뒤늦게 진행된 곳도 있어 보수당은  조기 개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리스 디시마사는 보수당 강세의 원인이 타 정당에 비해 막대한 선거광고 폭격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광고도 표적인 민심을 잘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루스 앤더슨 사장은 “보수당은 우파적 이데올로기를 강하게 표시하며 캐나다를 다시 만드는 성전(聖戰)을 벌이겠다는 의지 대신 중립적인 입장을 더욱 강하게 표명하면서 표심을 획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지율 설문은 11일 캐나다 유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2.6%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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