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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 4.5% 오를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20 00:00

주택 매물량 최근 4년래 최고 수준
내년에도 집값이 전국적으로 평균 4.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회사인 로얄 르페이지사는 내년 캐나다 전국 평균 집값이 올해 22민6400달러에서 약 4.5% 상승한 23만6588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체 거래량은 올해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얄 르페이지는 20일 발표한 내년 주택 시장 전망에서 “현재 주택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량이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밝히고 매물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록적인 거래량과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던 올해와 비교해볼 때 내년에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됐던 ‘사자’ 열풍이 다소 잦아들고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얄 르페이지는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주택 시장 경기가 여전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주택 시장의 움직임은 올해보다는 안정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밴쿠버와 토론토 등 캐나다 주요 9개 도시의 주택 시장을 비교해보면 에드먼튼의 집값이 내년에 약 7%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뒤로 캘거리와 위니펙 역시 집값이 각각 6.2%와 6.0% 오를 전망이다.

반면 핼리팩스 지역의 집값은 1.7%가 올라 주요 대도시 중 상승 폭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토론토 집값은 2.5%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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