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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08!] 캐나다 총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26 00:00

주목되는 5대 접전지역 3

제 40대 캐나다 연방하원의원선거가 10월 14일 실시된다. 선거를 앞두고 ‘선택 2008! 총선 현장을 가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1년 9개월 만에 다시 실시되는 총선은 최초의 한국계 의원 탄생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주요 정당의 집권 가능성도 함께 가늠할 수 있는 BC주 5대 접전지역을 차례로 살펴본다.(편집자 주)

밴쿠버 콰드라(quadra)... 자유당- 보수당 최대 접전지역

밴쿠버 콰드라 지역 주민은 지난 3월 보궐선거 이후 7개월 만에 또 투표를 하게 된다. 자유당 조이스 머레이(Murray) 의원은 당선의 기쁨과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심판대에 선다. 보수당 데보라 메레디스(Meredith) 후보는 이번에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보궐 선거 당시 양 후보의 득표 차는 단 151표에 불과했다.

흔히 정치는 생물이라고 말한다. 민심은 언제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표밭을 훑는 두 후보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여론이란 것이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를 수 있다면 7개월이란 당락 조차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지역의 맹주, 스티븐 오웬(Owen)의원이 사퇴한 이후 지역구를 물려 받은 조이스 머레이 현의원은 BC주의원 출신으로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2006년 하원의원 도전에 나서 코퀴틀람-뉴웨스트민스터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보수당 데보라 메레디스 후보는 정치 신인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UBC 경영대학원에서 상법을 강의해 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작은 정부, 세금인하, 각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보수당 지지를 역설하고 있다.

신민당에서는 데이비드 카플란(Caplan) 후보를 내세웠고 당선 가능성과는 별개로 녹색당으로 출마한 댄 그리스(Grice) 후보의 선전도 주목된다. UBC 학생회에서 활동했던 그리스 후보는 보궐 선거 득표율이 13.5%에 달했다. 지식인층이 많은 지역 특성의 한 단면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선거구 특색]

2006년 인구조사결과 주민은 11만9627명이다. 중국계를 비롯한 이민자 인구가 37% 가까이 증가했다. 소득수준은 캐나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부촌(富村)이다. 평균가구소득이 14만5241달러, 실업률은 5.2%. 1984년 이후 자유당 후보가 연속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3월 보궐선거에서는 자유당 조이스 머레이(Murray) 후보는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정치전문가들은 보수당과 자유당이 당의 사활을 걸고 맞붙는 최대 접전지역의 하나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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