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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주식시장 폭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29 00:00

美 하원, 구제금융법안 부결

7000억 달러의 공적 자금 투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금융구제법안 표결이 미국 하원에서 부결됐다. 29일, 부시 정부가 제안한 ‘긴급 경제안정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 하원 표결 결과는 찬성 205표, 반대 228표였다.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소속의원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공화당은 3분의 2 이상의 의원이 법안 부결을 주도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도 상당수 반대를 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구제법안이 부결되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777.68 포인트 빠졌고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종합주가지수(TSX)도 840.93포인트 폭락하는 등 금융 시장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국제유가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하루 만에 10달러가 급락한 배럴당 96.37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금값은 폭등해 12월 인도분은 온스당 894.40달러에 거래됐다.

캐나다 달러환율도 하락했다. 29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전날 보다 1.03센트 떨어진 95.79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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