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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거부 크게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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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01 00:00

“무비자 협정만 믿다간 낭패 겪을 수도”

밴쿠버 공항 입국심사 과정에서 ‘입국 부적합’ 판정을 받는 한국인이 각종 홍보에도 불구하고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밴쿠버 총영사관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입국이 거부된 한국인은 총 3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 수치는 2008년이 되어서도 큰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았다. 2008년 8월 말까지 입국 부적합 판정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은 185명이다.  입국 거부자가 사흘에 두 명 꼴로 보고되고 있는 셈이다.

한국, 캐나다 양국간 무비자 협정이 94년 5월에 체결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자동적으로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원정출산이나 성매매 혹은 다른 불순한 의도로 캐나다에 들어올 경우에는, 입국심사 과정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체류 장소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현금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경우, 여권이 심하게 훼손된 경우에는 범법 행위 등과 상관 없이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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