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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정치 경험 쌓을 수 있는 기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01 00:00

연아마틴 후보 선거구 사무실에 자원봉사자들

올 10월 14일 캐나다 총선날짜가 발표 된 후 한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정치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사회의 한인 청소년들은 캐나다의 정치와 선거에 다소 익숙하지 않아 참여도가 낮았던 편이다. 이번 총선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한인청소년들이 선거 유세 사무실 같은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캐나다 정치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선거에 한인으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연아 마틴(Martin: 김연아)후보의 사무실은 거의 모든 업무가 봉사자들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그 중 상당수의 봉사자들은 아직 학생신분의 젊은 청년들이 많다. 그 중 몇 명을 만나 선거 캠페인에서의 봉사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연아씨와 봉사자, 후원자들이 초청된 종군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수혜씨, 김연아씨, 메리디스여사, 앨리스 챈씨.

전체 운영을 담당하는 니콜라스 인슬리(Insley) 씨는 경제학을 전공하는 22세 UBC학생이다. 그는 원래부터 보수당에서 봉사활동을 해 오다 이번에 마틴후보가 연방 보수당(Conservative)후보로 선거구내 보수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공천을 받으면서 합류했다.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보수당 경험을 통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은 그는 “마틴후보 사무실에서는 나이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능력과 해 내겠다는 확고함이 있다면 정치나 선거에 대한 사전경험이 없더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슬리씨는 캐나다 정부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자는 생각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밝혔다. 또 이 경험을 통해서 보다 더 많은 지식인들을 만나고 인맥을 쌓을 수 있었고,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후원하는 것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한인 청소년도 봉사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행사 계획을 당담하는 김수혜씨는 현재 SFU 정치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지난번 김연아씨 후원의 밤을 기획하기도 한 김씨는 마틴후보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미래에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도움이 되고자 캠프에 합류했다. 그녀는 행사후원, 홍보 등 여러 일에 참여하며 폭넓은 방면에서 봉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캐나다에서 한인대표자를 선출해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원봉사활동은 보람찬 일이라며 많은 이의 참여를 권유했다.

김연아씨 사무실은 지금도 자원봉사자 모집이 한창이다. 약 300여명의 발렌티어를 모집 예상하고 있으며 활동에 들일 수 있는 시간과 각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행사도우미, 보도 관계자에게 발표할 글을 쓰는 보도자료작성, 홍보도우미 등 많은 종류의 임무가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아래로 연락하면 된다.

니콜라스 인슬리- 오퍼레이션 디렉터: 778-990-4322/ ninsley@gmail.com

김신환: 발렌티어 코디네이터:604-319-2580/ kshin2k@interchange.ubc.ca

 

김혜인 인턴기자(heyin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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