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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오픈스카이 협상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02 00:00

제임스 무어 아태 게이트웨이 담당 국무장관 발표

“새 정부를 구성하게 되면 한국 정부와 오픈스카이(Open Sky)협상에 착수하고 현재 진행 중인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제임스 무어(Moore)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 담당 국무장관(정무장관)은 2일 연아 마틴 (Martin)후보와 로날드 륭(Leung)후보와 함께 한국-캐나다 관계 증진을 위한 2가지 주요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어장관은 “한국과 오픈스카이 협정이 체결된다면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 수가 늘어나 좌석부족에 어려움이 줄어들고 또한 항공사들도 더 활발한 가격경쟁을 벌여 항공권 가격도 낮아질 수 있다”며 “FTA가 체결되면 한국과 거래를 하는 사업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무어장관은 “자유당(Liberal)은 오픈 스카이에 대해, 신민당(NDP)은 FTA에 대해 반대한다”며 “보수당(Conservative)만 두 사안을 한인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수 있는 정당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무어장관은 “캐나다는 G8국가 중 처음으로 일본 내각의 위안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며 “이는 보수당 정부가 한인과 중국계의 위안부 문제 제기에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다”라고 말했다.

무어장관은 “연아 마틴 후보가 한국계 최초로 연방하원에 입성하기를 희망한다”며 “마틴 후보가 륭후보가 당선되면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3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보수당 의원들은 한인의 의견을 의회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후보는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 선거구에 출마했으며 무어장관은 포트무디-웨스트우드-포트 코퀴틀람 선거구에, 륭후보는 버나비-더글라스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마틴 후보는 “보수당은 작은 일이더라도 함부로 약속하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공약을 남발하는 야당과 달리 이룰 수 있는 일을 약속하게 추진하는 정당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픈스카이에 대해 무어장관은 주무부처인 캐나다 연방교통부가 협상계획을 하고 있으며 양국 항공사들이 오픈스카이에 대해 청원한 바 있어 실익만 확인되면 양국이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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