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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힘 다해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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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02 00:00

홍창화 외환은행 코퀴틀람 지점장

“저는 영원한 외환은행 사람입니다. 2002년 캐나다 이민 이후에도 친정이 잘돼야 나도 잘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시 외환은행으로 돌아왔으니 죽을 힘 다해 뛰겠습니다.”

10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홍창화 외환은행 코퀴틀람 지점장의 남다른 각오다. 그는 캐나다 외환은행이 실시한 지점장 외부 공모절차를 통해 친정으로 복귀했다. 지점장 공모는 경쟁률이 10:1이 넘었다는 후문이다.

홍창화 지점장의 발탁은 조직 내부의 생리를 잘 알고 캐나다 현지 지역사정에도 밝다는 점이 주요인이 됐다.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운 업무 추진력도 높이 평가됐다.

홍 지점장은 “은행창구 안과 밖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어려움과 고객의 요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위치”라면서 “조직관리와 마케팅 강화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또, “개인사업 경험을 통해 얻은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점의 영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 사랑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면 지역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뜻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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