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은 제 10회 장학의 밤 행사를 통해 4일 김미영(UBC 교육학 박사과정), 박유빈(UBC 심리학 4년), 정영한(UBC 경제학) 3명에게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금을 전달했다.
UBC교육학과에서 영어교육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미영(사진 왼쪽)씨는 비영어권 출신 학생들의 영어지식 습득과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특히 영어권 영어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겪는 여러 경험과 환경의 차이가 이들의 영어지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저를 선정한 것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리학과 졸업을 내년 5월 앞두고 있는 박유빈(사진 오른쪽)씨는 “한인 커뮤니티가 젊은 세대를 후원해 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2년째 장학재단을 통해 후원을 받는 만큼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박씨는 “나 자신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 특히 이민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며 “대학원에서 발달 심리학과 임상 심리학을 공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한(사진 가운데)씨는 UBC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 중이다. 정씨는 “학생으로 본분을 다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여기서 쌓은 실력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정씨는 “인턴기자로 시작할 때는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는데, 오히려 기자가 갖출 소양과 본분을 배웠다”며 “앞으로 08/09 UBC코리언저널(UBCKJ) 기자클럽을 운영하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다른 학생기자들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게 독려하고 UBC에 관심있는 독자들께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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