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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경 성범죄 전과자 주의촉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10 00:00

다운타운 사회적응시설 거주중

밴쿠버 시경은 최근 연달아 성범죄 전과자들이 밴쿠버 시내에 거주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시경은 전과자들이 기거하는 밴쿠버 시내 사회적응시설(halfway house)에 성폭행 전과자 랜돌프 조지 오비콘(Aubichon)이 9일부터 거주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오비콘은 성폭행 혐의로 8년형을 선고 받아 이중 2/3를 복역한 후 가석방 상태에서 또 다른 범행으로 4년을 추가 복역했다. 그는 앞서 가석방 당시 사회적응시설에 기거하며 석방 이틀을 앞두고 50대 여성을 해당 여성이 거주하는 주택 부엌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4년형을 추가로 선고 받아 복역했다. 그는 당시 피해 여성을 보호하려는 남편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오비콘은 39세 원주민-백인혼혈(메티스)로 키 175cm, 몸무게 90kg에 양팔과 가슴에 문신이 있고 얼굴에 흉터가 있다. 밴쿠버 시경은 그가 성인 여성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오비콘이 약물이나 술에 취해있는 모습을 보거나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행사하면 911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앞서 3일 밴쿠버 시경은 1993년과 2001년 칼로 협박해 여성을 성폭행한 론 마이클 윌리암스(Williams)가 밴쿠버 다운타운 사회적응시설에 머물게 됐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성폭행 뿐만 아니라 2주 간격으로 성인 여성 2명을 밴(van)차량 안으로 끌고 들어가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을 갖고 있다. 당시 그는 하키 마스크를 써서 신원을 감추려 했다.

윌리암스는 37세 백인으로 키 172cm, 몸무게 68kg, 갈색머리에 갈색 눈동자이며 오른 팔에 상처가 있다.  그는 차량을 렌트 하거나 소유할 수 없고,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없으며, 19세 이하 여성을 동반할 수 없다. 경찰은 이 조건을 무시한 모습을 보면 911으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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