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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대중교통 이용자 크게 늘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10 00:00

지난해보다 탑승객 4.3% 증가불구 트랜스링크는 ‘적자 걱정’

지난 여름 기름값이 오르고, 메트로 밴쿠버내 대중교통편이 증편되면서 이용이 편리해지자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10월 들어 기름 값이 내렸지만, 경제상황을 감안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메트로 밴쿠버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올 2분기 집계결과 기대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지역 교통관리를 총괄하는 트랜스 링크가 8일 발표했다.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작년 2분기보다 4.3% 증가했다며 휘발유 값이 오른 가운데 버스노선을 증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트랜스링크는 이용객이 늘어났음에도 불구, 운영적자가 늘어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트랜스링크는 연말까지 310만달러 운영적자 가능성이 예상돼 12월까지 적자해소를 위한 노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랜스링크 톰 프렌더가스트(Prendergast) CEO는 “채무에 따른 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들어가고 있지만 증편을 위한 구매가 늘어났다”며 “특히 디젤유 구입비용으로만 950만달러가 소요돼 이미 예산을 초과했고, 주차장세를 폐지하면서 세수소득이 기대했던 1800만달러에서 절반인 9000만달 밖에 안돼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트랜스링크는 시버스(SeaBus)를 1척 더 구입 하고 스카이트레인 차량도 48량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 예산압박이 큰 상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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