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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책임지고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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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17 00:00

자유당 디옹대표에 사퇴압력 가중

자유당(Liberal) 스테판 디옹(Dion)대표가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빠르면 20일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 같다고 캐네디언 프레스(CP)가 17일 밝혔다.

디옹 대표는 총선 후 사퇴의사를 표시하지 않았으나 당내 초선 의원 1명과 중진의원 2명이 사퇴하라는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CP는 ‘자유당 내부인’의 말을 인용해 “디옹대표는 14일 총선 이후 일반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 5월에 당대표 신임투표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곧 사퇴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 득표율은 26.2%로 창당이래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지지를 받았다. 자유당은 1867년 22.2% 지지율을 획득해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자유당이 겪은 참패는 존 터너 대표가 당을 이끌던 1984년(28.2%)이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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