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재선 도전하는 ‘한인최초 교육위원’ 헬렌 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7 00:00

“소수 위한 교육환경, 헬렌 장이 만들겠습니다”

‘한인최초 교육의원’ 헬렌 장(장희순)씨의 재선 도전기가 시작됐다.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BC주 지방선거에서, 장 의원은 7명을 뽑는 버나비시 교육위원 후보로 나선다. 특정 당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무소속 출마’지만, 헬렌 장씨는 재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버나비시 교육위원은 총 7명을 선출하며, 현재 16명이 입후보했다.

“초선 때는 ‘팀 버나비’ 소속이었지만, 오히려 무소속인 지금이 더욱 편안합니다. 이것저것 재지 않고, 제 소신대로 일하면 되니까요.”

3년간 초선 의원으로 일하면서, 헬렌 장씨는 교포 2세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그녀의 선거공약도 ‘소수를 위한 보호’에 집중돼 있다.

“ESL 학부모회를 조직, 표준화된 ESL 평가제도, 학비환불 등 국제학생과정의 서비스 개선, 다양한 성인 영어 교육 제공 등이 제 공약의 핵심입니다. 특히, ESL 학부모회 조직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회는, 많은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헬렌 장씨는 ‘특수 학생(영재 및 학습 장애아)의 조기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적할 교육제공’, ‘증오범죄 통계법 계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영재 혹은 학습장애아가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제 꿈입니다. 또한 증오범죄로부터 이민자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법이 제정되면 청소년 대상의 왕따 혹은 괴롭힘이 크게 줄어들게 되겠지요.”

헬렌 장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성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를 다시 버나비시 교육위원으로 뽑아주신다면, 더욱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 문의 (778)837-3800 helen.chang@shaw.ca

샤론 신용조합 구좌번호 : 221499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