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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예산 낭비 심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7 00:00

“컨벤션 센터 신축에 벌써 4억 달러 초과 지출”

BC 주정부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C 신민당(NDP)은 “아동빈곤 퇴치 등 복지 분야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예산이 주정부의 선심성 공약을 이행하는 데 쓰이고 있다”며 BC주의 예산집행을 비판했다.

이미 4억 달러 가량이 초과 지출된 ‘밴쿠버 컨벤션 센터 신축’을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됐다. 현재 완공까지에는 아직 공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지출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신민당은 또한 “2001년 이후 광고비 지출이 150 퍼센트 이상 증가한 점, 트랜스링크(TransLink) 이사회의 임금이 500% 인상된 점, 주정부 고위관료 연봉 인상을 위해 매년 300만 달러 이상이 추가 지출되는 점, 은행들에게 2억2천만 달러 상당의 세제 혜택을 준 점 등도 예산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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