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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기에는 너무 중요한 성문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9 00:00

정규 수업과정에 포함된 성교육
Richmond HIV 101 프로그램

 
일부 문화권에서는 쉬쉬하지만 성병이나 에이즈는 개인과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이에 따라 리치몬드시내 다수의 고등학교는 성교육을 정규 수업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
2007년부터 리치몬드시내 비영리단체 ‘허트 오브 리치몬드 ADIS소사이어티(Heart of Richmond AIDS Society)’는 리치몬드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통해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1997년 설립 후 리치몬드 내의 하나뿐인 AIDS관련 비영리 단체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호응과 지지로 1999년에는 리치몬드 내에 길웨스트 클리닉이라는 에이즈 전문 클리닉이 설립되어, 전문 의료진과 마약중독 카운셀러 등이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 후로 꾸준히 이 단체는 길웨스트 클리닉과 함께,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후원하고 돕는 서포트 그룹을 진행하며, 동시에 지역단체에서 교육프로그램이나 워크숍 등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HIV/AIDS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더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실시하고자, HIV 101 이라는 이름으로 10학년 ‘계획(Planning)’ 과목의 한 부분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시작부터 지금까지 10여개의 학교에서 15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이 수업을 들었다. 현존의 다른 에이즈 단체의 워크숍이나 교육 프로그램들이 소수의 청소년들만을 상대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훨씬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HIV 101을 통해 몇 년 안에는 모든 리치몬드 내 고등학생들이 졸업전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 교육을 듣고 졸업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단체의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성년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교육과 에이즈 예방 교육은 어쩌면 고등학교 교육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학교에서 성문제를 다루면서 성에 대해서는 쉬쉬하던 기존의 태도나 분위기도 함께 고쳐나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돕는 비영리 단체인 만큼, 지역사회로 부터의 후원의 손길이 언제나 필요하다며 오는 11월 1일에 있는 ‘Heart and Soul’ 모금파티에 참여를 권했다. (티켓 75달러, 문의처 604-277-5137)

김혜인 인턴기자hyein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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