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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성 투자 심리 위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3 00:00

“구체적 재정 설계, ‘내 돈’ 지키는 지름길”

캐나다 여성들의 투자 심리가 전년에 비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TD 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중 54%는 위험부담을 꺼려하는 보수적 투자 성향을 보였다. 작년에는 이 비중이 47%였다.

TD 은행 워터하우스의 패트리카 로벳 레이드(Reid) 부사장은 “여성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전년에 비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달라진 태도와 실제 투자와의 관련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말했다.

TD 은행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여성 중 3분의 2는 별도의 재정설계(financial plan)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자산 증대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재정설계 수립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레이드 부사장은 “재정계획을 갖고 있는 여성들의 82%가 자신의 금융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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