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성 짙은 '이단 옆차기' 파울로 물의를 빚은 프로축구 FC서울 이청용이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올렸다.
이청용은 3일 FC서울 홈페이지에 올린 사죄글에서, "어제 경기(2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제가 한 일은 팬 여러분에게 보이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다"면서 "게임 끝나고 후회도 많이 했고 혼자 무척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골도 내주고 상대 선수들이 거칠게 나오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축구 실력, 성숙한 매너를 갖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전날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후반 1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과 상관없이 부산 수비수 김태영의 복부를 강하게 걷어찼다. 축구 팬들은 이청룡의 고의성 짙은 반칙에 대해, "인성 교육부터 시켜야 한다" "축구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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