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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시장 ‘안정 속 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28 00:00

올 한 해에도 BC주민들의 부동산 거래는 여전히 활발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 금액 규모는 총 260억달러로 작년 1년간 거래 금액 총액(240억 달러)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기록적으로 상승했던 2004년과는 달리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무조건 사고 보자 식의 구입은 줄어들고 가격도 진정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A) 측은 내년 한 해 BC주에 3만2400호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기본 요소들이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급등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부동산 시장이 건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로는 최근 금리 인상 유보로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가 인구 증가, 고용율 상승, 소비자의 낙관적 전망 등을 들었다.

또, 가장 선호되는 주택 형태는 여전히 단독 주택이기는 하지만 토지 가격 상승, 도심 속에 살면서 각종 편의 생활을 즐기려는 라이프스타일 선호 등으로 인해 교통이 편리한 도심 지역의 콘도, 타운하우스 등 공동 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민자들이나 타주에서 전입한 이주자들의 경우 콘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실히 두드러지고 있다고 CMHC측은 분석했다.

한편, BC 주민들의 소득 증가로 밴쿠버 섬이나 쿠트니와 같은 내륙 지역에 별장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밴쿠버 섬에 별장을 마련하려는 알버타 주민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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