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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사상 첫 흑인 대통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4 00:00

압도적 승리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제 44대 미국대통령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했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오마바의 당선을 축하했다.

CNN과 ABC,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언론은 4일 오후 8시쯤 일제히 오마바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ABC 방송은 출구조사와 개표결과를 종합한 결과 선거인단 538명중 오바마가 최소 333명을 확보해 과반(270)을 훨씬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반면 매케인 후보는 155명 확보에 그쳤다.

CNN도  오바마가 29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마바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불렸던 오하이오와 버지니아 등에서 승리를 거두며 압승을 확정지었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에서도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의 당선으로 미국 정치에서 인종주의의 마지막 장벽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미 건국 232년만에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된 오바마는 내년 1월 20일 취임한다. 매케인은 오마바의 당선 확정 직후 애리조자주에서 지지자 모임에 참석해 대선 패배를 인정한 뒤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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