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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열풍에 무너진 '공화당 텃밭'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4 00:00

오하이오, 플로리다, 버지니아주에서 승리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들에서 승리를 거두는 위력을 발휘했다.

4일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는 공화당 텃밭인 오하이오(선거인단 20명)와 플로리다(선거인단 27명)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 네바다·콜로라도·뉴멕시코(총 선거인단 19명) 등 2004년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거머쥔 주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당선을 결정지었다.

오바마는 역시 공화당의 텃밭으로 꼽혔던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5명)와 인디애나(선거인단 11명)주에서 앞서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개표율 96% 현재 50%대 49%로 앞서 있고 인디애나에서도 97% 개표율 현재 50%대 49%로 앞서있다.

이와 더불어 오하이오 주와 더불어 격전지 중의 격전지로 불렸던 펜실베니아(선거인단 21명)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바마는 버지니아(선거인단 13명)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농·광업에 종사하는 백인들이 모여 살아 온 버지니아는 1948년 일해 1964년 대선 한 차례만 빼고 내리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 공화당의 안방이었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52% 대 48%로 오바마의 손을 들어줬다.

박시영 기자 joeys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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